[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수호가 '세자가 사라졌다'를 통해 완벽한 연기 변신을 이뤄냈다.
수호가 주연으로 이끈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가 지난 16일 종영, 반란을 도모하는 악인들을 처단한 이건이 왕위를 도성(김민규)에게 물려준 뒤 최명윤(홍예지)과 의원을 차려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해피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왕세자 이건 역으로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지탱했던 수호는 신하들을 리드하는 군주의 위엄부터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평범한 모습 등 맛깔나는 연기로 최종회까지 캐릭터에 여러 색채를 입히며 이야기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무엇보다 '세자가 사라졌다'로 첫 사극에 도전한 수호는 로맨스, 코믹, 궁중 암투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장르 속에서 변화무쌍한 표현력과 풍부한 감정선으로 세자 이건 그 자체를 그려냈으며, 여기에 감탄을 자아내는 수려한 비주얼로 '확신의 세자상', '국본 비주얼', '본 투 비 세자'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뜨거운 호평을 불러 모았다.
수호의 활약을 입증하듯 매주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왔던 '세자가 사라졌다'가 최종회에서는 전국 5.1%, 최고 5.6%(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처럼 수호가 20부작 드라마의 타이틀롤 역할을 충분히 다하며 한층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한 만큼, 앞으로 펼쳐질 배우로서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욱 치솟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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