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엑소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을 상대로 계약 이행 청구 소송을 건 가운데, 첸백시 측은 SM에 정산금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첸백시 소속사 INB100는 14일 공식입장문을 내고 “지난 12일 SM이 저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SM이 먼저 소송을 제기한 만큼 저희는 작년의 협상 과정을 비롯한 모든 것을 공개하고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저희가 늘 의문을 가졌던 정산에 관하여, SM에 대해 정산금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 해당 소송 절차를 통해 법과 전속계약이 정한 회계자료와 정산자료를 제공받아 저희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겠습니다. SM의 정산 시스템이 올바르지 않다는 점도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다. 그리고 전속계약의 불공정성에 대하여 공정위 제소를 통하여 정당한 법의 판단을 받겠다”고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팬들에게는 “항상 사랑과 응원을 보내 주시고 늘 행복만 받으셔야 하는 팬 분들께, 작년과 같은 문제로 불안감과 실망감을 안겨 드려서 정말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앞으로 입장문을 최소화하고, 이 상황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