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떠여에서 동생에게 미안해를 남발하던 밍서기.
심지어 낚시 좋아하냐는 동생의 질문에 낚시를 한번도 안 해봤다는 이유로 자신을 바보라 칭하며 미안해하던 밍서기.
(굉장히 미안한 얼굴로 진지하게) "미안해. 형이 바보라서 낚시를 한번도 안해봐ㅆ..."
그러던 그는 결국...
미안봇이 되어버린 밍서기.
선배님께 예의바른 인사봇 밍서기.
같은 멤바 동생에게도 인사봇이 되어버린 밍서기.
한 번의 등짝타치로 민망함을 털어내 본다.
앞에 있던 스태프와 한 몸이 되어버린 듯한 밍서기.
앞 사람의 유턴 운동을 그대로 유지하는 밍서기.
너도 엑소란다 바부야.
마이크를 마실 뻔한 밍서기.
자기도 웃겼는지 0.5초 피식함.
빨대 껍질 흡입할 뻔한 밍서기.
그냥 평소처럼 커피를 마시려던 것 뿐인 밍서기.
저 의문 가득한 메기입을 보시라.
아무렇지 않은 척 비닐을 제거하는 밍서기.
그의 시선처리에서 민망함을 들키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드디어 자신이 좋아하는 아아메를 맛보는 밍서기.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방금 전 기억은 흘려보내자.
으하핫
무언가에 이끌린 듯 한 바퀴 더 돌려버리는 밍서기.
좋아, 부자연스러웠어!
ㅇAㅇ 뀨?
동생의 갑작스런 장난에도 평온한 얼굴을 유지하는 밍서기.
이건 좀 자연스럽다. ㅇㅈ
뒤 도는 걸 깜빡하고선 평소처럼 내밀어 버린 밍서기.
하마터면 엄한 길 함께 걸을 뻔한 두 사람.
☞ 2화 보기 http://theqoo.net/301092647 《 시우민석은 바부냥이! 》시리즈 ②_ 너느흔 모호~르지~ 너마한 모호~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