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수영등산 세 개 하고있고 요즘은 사실 러닝에 제일 빠져있었는데 (아마 겨울되고 봄에 미먼 있으면 또 수영장 엄청 갈듯..)
지난 여름부터 너무 더워서 등산에 좀 시들했다가 단풍보러 저저저번주부터 주말엔 꼭 등산 하고 있거든?
보통 왕복기준 세네시간 걸리는 산 위주로 다니는데 그래서 그런지 운동량 미쳤고 지구력, 체력 기르기엔 등산이 ㄹㅇ 최고 같아
솔직히 세네시간 쉬지않고 운동한다고치면 운동량 자체는 수영>러닝>등산일 것 같거든? (내 뇌피셜임ㅎㅎ;)
근데 수영은 보통 자유수영 가도 세네시간동안 쉬지않고 계속 수영하게 되는 경우가 없고, 러닝도 마라톤이나 마라톤 훈련이 아닌 이상 그렇게 오래 달리게 될 일이 별로 없는데다가 그렇게 고강도 운동을 세네시간 쉬지않고 계속하는 건 애초에 몸 혹사라서 마라톤 참가같은 이벤트가 아니고서야 권장하지 않는 걸로 알고있는데
등산은 일단 짧게 두시간코스정도 가더라도 빡세게 오른 다음에 하산길이 있으니까 심박수 쫙 올려놓은 상태로 최소 한시간은 하산하면서 더 걸어야해서 지구력도 길러지고, 등산 좀 좋아하는 사람들은 능선코스를 자주 가니까 등하산이 반복되어서 심박수 낮추기 훈련이나 지구력 체력 기르기 진짜 좋은 거 같아
애초에 세네시간동안 강약조절해가며 유산소+근력운동 섞어서 하는거 자체가 쉽지 않은데 등산은 그냥 산 타다보면 그걸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단게 조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