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닝을 몇 년해서
솔직히 대회날 체력적으로는 괜찮았는데
대회스피드로 장거리를 거의 안해서
확실히 버티는 근력은 많이 모자라더라 ㅎㅎ
뒷벅지가 털려서 마지막에 꾸역주했어 ㅋㅋㅋㅋㅋㅋ
딩연히 보급/급수도 제대로 연습못해서
그냥 되는대로 먹어치우다보니
10키로 이후부터 배부른상태로 뜀 허허
그래도 대회 내내 거의 꾸준하게 5분 20초대로 뛴건 고무적인거같고
풀 마라톤 해보니까 이거 몸이 너무 상하는거같단생각이..ㅜㅜ
대회날 비맞고 뛰어서 이틀동안 체온조절이 안되는 불상사발생
한 번 해보고싶어서 해봤는데 또 하게될지는 모르겠음
달리기는 계속할거같은데 아마 하프까지하지않으까...?
풀마라톤 자체가 괴롭거나 핵노잼이었던 건 아닌데
(어떤구간들은 확실히 지루하긴했어)
이걸 이겨내고 미화될만한 건덕지는 없는거같아 🥹
자랑할데도없고 여기다자랑하고감 힣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