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1년 좀 넘게 하다가 프리다이빙 시작한 케이스인데, 기본적으로는 물 좋아하는 사람임.
긴장감이 높은 편이었고, 수영이 안 늘어서 매번 강습날마다 쓸데없이 심장 뛰며 갔었고.. 막상 가면 나름 즐겁게 하고 돌아올때 뿌듯해 하고 있었거든.
근데 막 너무 재밌다? 그건 아니고 즐거움을 잘 모르겠는거야.
그러다 하려는 마음은 있는데 계속 미루고 미루던, 마음을 차분히 다스리는 프리다이빙을 만나고 나서
잘 안 늘던 수영에 마음적 여유가 생기고 잘 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게 분산이 되니까 마음도 편하고 언제서부턴가 수영 가는 길을 맘 편히 가게 되더라고.ㅎㅎ
요즘은 평일저녁에 수영 즐겁게 가고~ 실력도 전보다 좀 늘고 있는 것 같고 재밌게 다니는 중.
다이빙은 주말 위주, 가끔씩 수영 빠지고 평일에 한번씩 가고 있어. 초급 자격증 따고 중급 따는 중인데 하나 하나 퀘스트 깨는 중독성이 있더라고?ㅋㅋ
수영 하는 날엔 전쟁처럼 심장 터질듯 힘들어하며 아.. 프다가 좋다... 이러다가
프리다이빙 하는 날엔 아.. 속시원하게 거침없이 수영하고 싶다.. 이러는데 결론은 둘 다 좋음ㅎㅎ
여기 운동방에 수영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프리다이빙도 츄라이 츄라이 해보았으면~ㅎㅎ
수심 기록 갱신하는 기분 얼마나 좋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