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 헬스 4년, 수영 1년 경력이거든
피티는 4년 내내 받음
(어릴때 태권도 7년하고 운동은 쭉 해옴)
어쩌다가 올해 취미 겸?? 겸사겸사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준비중인데
헬스장 회원인 지인 두 명이 자기들 좀 봐달라해서
두 명한테 피티 아닌 피티를 해주고 있단 말이야
(헬스장 직원분들이랑 친해서+저녁에 사람 없어서 가능했음)
피티쌤처럼 아주 똑같이+자세하게는 아니고
인바디 기준으로 해서
기구 봐주고+전신운동 몇 개 가르치고+복근운동 가르쳐주면
이제 내가 그거 토대로 플랜을 짜줘서 이것들 반복해~ 이런 식
근데 사람마다 제각각이니 플랜도 좀 다르게 짜야하고
나는 나대로 또 공부를 함
근육을 어디 써야하는지, 이 근육의 이름은 뭔지,
어떤 자세가 잘못됐고 알맞은건지
이거의 응용은 어떻게 하는건지…
아무리 내가 잘 알아도 가르치는건 다르니까
코어 조심해야하고
허리 아플까 무릎 아플까 팔 아픈가
어디 아픈 곳은 없나 예의주시 하게 되고
그냥 아마추어인데 괜히 책임감 가지게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바디 성적 좋아지면 ㄹㅇ눈물 날듯
한 명은 근육량도 미달이라
옆에서 단백질 쉐이크도 챙겨주거싶고
어떻게든 근육량 늘리게 해주고싶음
지금 그냥 20대인 두 명도 이런데
우리 헬스장은 구립이라 중노년분들도 많으시거든
그 분들도 다 한 명 한 명 피티에서 케어해드릴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할거같음.....
그리고 요새는 젊어도 아픈 회원들이 많으니....
재활운동자격증도 따야하나 고민중임
아직 헬스 트레이너의 길을 가겠다 결정도 안했는데
그냥 올해 할 것도 없고 목표 하나 정하자 해서 하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
사람 몸을 건강하게 하는 직업이란 거 쉬운 게 아니였음
물론 내가 아직 자격증도 안 땄고
일개 회원이라 더 힘든 것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