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포함,,,3~5명
서로 뻘쭘하게 눈마주치며 인사하고
강사쌤은 어색한 분위기를 뚫고 약속 없는 사람들끼리 화이팅 합시다 막 이러는데.
그 날따라 도는 뺑뺑이,,, 사람이 없으니까 평소보다 더 힘들고
헉헉 되는 와중에 누군가가 10분 먼저 도망가고 분명 5명에서 시작했는데 뭐 때문에 3명??
수업 끝나고 샤워실 갔더니 텅텅 비어있는 샤워장...조금 늦게 씻다 나왔더니 샤워실에도 탈의실에도 나밖에 없고
약속 없던 난 터벅터벅 추운 겨울바람 맞으며 집에 들어가서 된장국 먹으면서 평소와 다름 없는 평일밤을 보냈지만
뭔가 허전하고,,,외롭고,,, 그냥 내년 12월 24일엔 약속없어도 수영은 안가야지 다짐했더니
오늘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