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시간에 꼭 자기 목욕바구니 놓고 때수건 샤워기에 둘러놓는 빌런 있음
근데 다들 착한지 얼굴은 썩는데 아무말 안하더라?
자리 널널하면 모르는데 여자 비율이 많아서 뒷타임 늦게 오는 사람도 종종 기다리거든(물론 5분 정도 후엔 회전돼서 빠지긴 함)
항상 본인 지정석처럼 맡아둬가지고, 다른 사람이 걍 거기서 씻고 있으면 괜히 와서 자기 오리발 닦고, 뒤에서 얼쩡거리면서 옷 벗고 자기 샤워도 같이 해ㅋㅋ
그러다가 그 사람 빠지면 순서 무시하고 홀랑 그 자리 먹음
전에도 자꾸 옆자리에서 샤워하는데 지 오리발 씻는다고 잠쉬만 ~ 하고 내 몸에 들이대서 짜증나서 얘기하려다 참았는데
엊그저께 걍 카운터쌤한테 말했오.. 할머니들 많은 에어로빅은 자주 그런다는데, 그 타임 수영은 그론지 몰랐나봐 ㅇㅅㅇ..
나도 다닌지 이제 곧 1년인데 여지껏 항의한 사람이 없었나 싶기도 하고
그 할줌마 좀 못 오게 블랙리스트 걸어버렸으면 하는 생각도 드는...
괜히 얘기했나
다들 걍 부스럼 만들기 싫어서 말 안 한 거겠지?
그리고 또 사실 샤워할 때 너무 격하게 해서 샴푸 거품 내 얼굴에 다 튀기는 아줌마도 있어서 한 마디 하고 싶은데 열 번 참은 거 같아..^^... 휴ㅠㅜ 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