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수영장에서 수경 잃어버렸다.
씻으러 들어가면서 수경 들고가면 걸리적거려서,
어차피 씻고 난 담에 세면도구 넣으러 다시 가야하니까 목욕바구니에 수경은 꺼내놓고 가거든.
근데 씻고 와보니까 수경이 사라짐...
목욕바구니 다 뒤집어서 보고, 혹시 아까 씻으러 갈때 갖고갔나 싶어서 다시 가보고....
다 했는데 없었어. 아무리찾아도 없어
그냥 씻으러 온 사람이 된 건가 싶었는데 관리실에서 수경은 빌려주더라 고마웠음.
(근데 앞이 안보여ㅋ 고마운건 고마운거고, 앞이 안보이는건 안보이는거고 ㅠㅠ)
수경은 그냥 비싼건 아니고 깔맞춤용으로 친구가 생일선물 겸해서 사준건데 너무 속상함..
그래도 혹시나하고 동네방네 수경 없어졌다고 외치고 다녔는데, 훔쳐간 사람 찜찜하라고...
찜찜해서 습득물이라고 놓고갈 사람이면 안훔쳤겠지 ㅠㅠ 그래도....그래도...........
아 진짜 생각할수록 빡치고 짜증남. 아침부터........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