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다섯 달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평일 매일 아침 한 시간씩 요가 다녔어~
정말 안 맞는 사람도 있다지만 나는 너무 좋은 선생님 만나서 몸과 마음 전부 건강해졌고 이젠 없어서는 안 될 운동이 되었어!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지도사 자격증도 따고 싶은 마음이야.
일단 그전에 난 기본적으로 체질상 근육이 좀 있는 편인데도 자주 걷는 것빼곤 운동을 전혀 안 했었어.
뻣뻣공주(ㅋㅋㅋ)가 별명일 정도로 유연성이라곤 요만큼도 없었고 골반이랑 몸이 전체적으로 많이 틀어져 있어서 여기저기 뚝뚝 소리도 많이 났어.
그리고 집에서 쉴 때에 망가진 자세로 앉아있거나 평소엔 어깨랑 상체를 많이 움츠리고 다녔었던 것 같아.
근데 요가 시작하고 몸에 근육이 꽤 붙어서 팔다리가 튼튼하게 올록볼록(?!) 해졌고 라인이 많이 정돈되고 특히 가슴 어깨쪽이 건강하고 예쁘게 펴졌어
나만 느낀 줄 알았는데 가족들도 그렇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도 얘기해 줄 정도면 남들 눈에 띄게 좋아졌나봐!
그리고 기초대사량이 올라갔는지 먹고 싶은 거 맘껏 먹어도 살이 안 찌게 됐고..! 야식을 먹거나 과식하고 잠들면 아침 수련때 몸이 힘드니까 더이상 밤늦게 뭔갈 먹지 않게 됐어.
마음도 엄청 안정되고 건강해졌고 삶이 많이 바뀐 것 같아.
움.. 결론은.. 다들 요가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