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배우기 시작해서 이제 두달째인데
내 수준이 지금 평영발차기를 3주째 하는데 앞으로 거의 못나가서 계속 걷는 수준이거든?
근데 5월부턴 접영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우리반이 제일 초급반이라 반을 옮길 수도 없어
내가 느리니까 맨뒤로 일부러 빠지는데
잘하는 사람들이 힘들다면서 계속 내 뒤로 오고
자리 양보해도 힘드니까 나보고 먼저 가래
근데 또 막상 출발하면 계속 다리 치고...
평영만 하면 사람들 방해할까봐 자세도 제대로 못 잡아보고
계속 뒤보면서 뛰어다니다가 수업 끝나는 느낌이야ㅜㅜㅠ
강사님은 대부분이 잘 따라오니까 진도 빨리 나갈거라고 ㅠㅠㅠ
사실 음파부터 배우는 초급반이라고해서 들어왔는데
3분의1은 기존에 수영 배웠던 분들이더라고....
내 개인적으로 늘지도 않고, 남한테는 민폐 끼치는 것 같고 그래서
얼른 그만두고 다른 수영장 찾는게 맞는건지.. 그냥 버티는 편이 나은건지 모르겠어 ㅜ
지금 다니는 곳이 집에서 제일 가깝고 저렴한 수영장이라 고민이야... 뭐가 맞을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