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팅 망하고 헛헛한 마음이 들어서
옛 추억을 써보겠음 ㅠㅠ
그날은 여름은 아니었던것 같아 아니 생각해보니까 당연했닼ㅋ 콘 예매 직전이라
왜냐면 검은색 지원오빠가 많이쓰던 마스크를 쓰고 계셨거든
보자마자 알게된 이유는
그분 케이스가 원카인 케이스였엌ㅋㅋㅋㅋㅋㅋ
아닠ㅋ 것도 나랑 똑같은 색이었음 검정색!!
그래서 내가 진짜 반갑게 달려가면서 주머니에 있던 초콜렛을
꺼내들고 들이댔지 너무 반가우니까ㅠㅠ
그랬더니 그분이 내 초콜렛보고 한순간 당황해하시더니
내가 막 케이스 보여주면서 말이 안나와가지고 그냥 이거!이거요 이거ㅠㅠ
이랬더니 어머! 세상에! 어머어머 너무 반갑다 세상에 반가워요ㅕㅠㅠ막 이러시는거야
나 그르케 엄청 반겨주실줄 몰랐음 ㅠㅠㅠ
난 꼴랑 초콜렛 하나 드렸는데
그분이 잠깐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뒤적뒤적 가방 뒤져서
과자 한움큼 주시는거야 ㅋㅋ 도라에몽이신줄...과자천사...♥
지하철도 같은 방향이었고
지하철 타서부터 엄청 수다떨었지 ㅠㅠ
그때도 티켓팅 직전이었거든
아마 광주 티켓팅 전이었을거임!
그래서 막 ㅠㅠ 막 계속 지원오빠 얘기 하면서
우리 티켓팅 제발 븨앞 잡고 제발 근처에 앉아서
우리 또 만나자고 ㅠㅠ 막 계속 어째야할지 서로 너무 반가운 마음에
같이 막 바보처럼 웃고 있었음ㅋㅋㅋㅋ
근데 나 두정거장밖에 안가서ㅠㅠㅠㅠ
금방 헤어졌는데
우리 둘닼ㅋㅋ 서로 번호같은거 알려달란말도 안하고
또 만나잔말도 안하고
진심 쿨빠이 했어 ㅋㅋ 서로 알려달라고 할법도 한데
난 솔플 좋아하거든
근데 그분도 솔플만 다니신다는거야!
그래서 딱히 서로 번호교환같은거 안했던것 같음
암튼 그런 만남도 있었다구ㅠㅠㅠ
진짜 뜻밖의 장소에서 만나니까 너무 반갑더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