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은호 좋아하게 되고서는 이유가 있는 애정도 분명한 사랑이구나 싶은 생각을 종종 해
은호와 함께 지내온 시간들을 하나씩 펼쳐서 그 안의 추억을 찬찬히 짚으면 그거만큼 사랑인 게 없더라고
솔직히 예전엔 공카 댓글이었고 요즘은 버블인데 ㅋㅋㅋㅋㅋ 내가 답장한 거 보면 부끄럽고 민망하고 와 저게 누구냐 싶어서 나 스스로랑 낯가리기도 하는데
가끔 너무... 그냥 은호가 좋고 마음이 너무 좋으면 어설프고 서툰 내 모습까지도 다 은호가 먼저 사랑을 줬으니까 돌려주고 싶었던 내 모습이겠거니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은호야 나 노력하고 있어.........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더라 오늘두 이유가 하나 생긴 날이라 괜히 또 생각해봤당 은호가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