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스타 한뮤 투어랭킹 3위 후기~
(아무도 안궁금할수도 있지만 나만의 기록용으로 작성해본당)
*혹시라도 자표가 될수 있어서 뛰었던 이벤트는 표시X
*전체 사용한 재화는 맨밑에 표시
*장문주의
1.준비
-일뮤에 이 투어가 뜨자마자 뛰어야한다!! 라고 생각했음 너무 취향인 컨셉이라 오직 랭킹 생각밖에 없었음
-가지고있는 칭호랑 잘 어울릴것 같아서+좋아하는 숫자라 3위로 목표를 잡음
-6개월 전부터 다이아+덥카를 모음 근데 치명적 실수가 내 생각보다 덥카가 더더 많이 필요했던거였음 나는 다이아를 엄청 샀었는데...3위 도전은 첨이라 몰랐음ㅠ
2.랭킹시작
[1일차]
-날이밝고 이벤트가 시작되었읍니다...점심 약속이 있어서 약간 늦게 뛰기 시작 이때부터 10bp덥카를 쓰기 시작했는데 순위가 생각보다 안줄어서 눈물났음ㅠㅠ
-덱이 약해서 초반에 무조건 원하는 순위에가서 버텨야겠다고 생각했고 1시쯤되서야 겨우 4위에 안착함
(*자동라는 덥카 쓰는데 딜레이가 있어서 그거 없애려고 이날 거의 하루종일 수동으로 계속 터치버튼 눌러주고 그랬음)
-그리고 마참내 1시30분쯤 드디어 3위로 올라감(박수함성)
어느 순간 달리다 잠깐 2위가 됐었는데 끝나기전에 1위 한번만 찍고 내려와보고 싶어서 계속 수동으로 덥카버튼 눌러주면서 5시쯤에 겨우 1위해봤음ㅋㅋㅋ
금방 바로 내려왔지만 기분은 좋았다
[2일차]
-잠은 푹 못자고 중간중간 3위 유지하려고 계속 확인하다가 어느순간 골아떨어졌었음 다행히 아침 5시에 확인하니까 3등이었다
-계속 뛰다가 어느순간 4위분이 미친듯이 쫒아오는게 느껴짐...그럴만 했던게 나는 위아래 유저분들과 다르게 덱이 약했고(위아래 분들은 모두 하랭1~2페이지에 계셨음) 똑같이 10bp에 덥카를 써도 조금씩 4위분이랑 격차가 줄어들고 있었음
-솔직히 한번 떨어지면 회복할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더이상 격차가 줄어들면 안되겠다 생각했음 머리를 굴리다가 생각을 하나함 그냥 투어곡을 버리고 통상 효율곡으로 뛰면 어떨까...?
이때의 나는 제정신이 아니었고 다이아랑 피버효율을 버리고 통상곡을 택하기로함 나의 통상곡은 480~490만점 정도에 다행히 짧은 곡이었음 그리고 놀랍게도 통상곡에 덥카를 쓰면서 달리니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함(눈물줄줄)
-그렇게 1억포까지 통상곡으로 달리는 미친짓을 하니 어느순간 4위분이 멈추셨음 나도 이때부터는 다시 투어곡으로 달리기 시작했음 그렇게 4위분이 멈춰있는동안에 열심히 도망쳤다
[3일차]
-아침부터 슬슬 덜 달리더니 1시쯤에 뒤쪽이 거의 멈췄었음 격차는 꽤 벌려놨지만 나는 멈추지는 않고 다이아 아끼려고 6bp덥카로 계속 뛰었음
-어느순간 4위 5위가 치열해져서 나도 다시 10bp덥카로 계속 달렸음
*\\\\오후 10시쯤 드디어 2억포 달성////*
-이 이후로는 큰 변동이 없었던게 4위분이 끝날때까지 전혀 덥카를 쓰지않으셨음(점수 계산했을때 나보다 점수가 잘나오셔서 만약 덥카로 뛰셨으면 눈물 나왔을뻔...ㅠㅠ )
어쨌든 그래서 다이아 아낄겸 이때부터는 6106덥카 이런식으로 뛰기 시작했고 그냥 4위분이랑 일정 점수차만 유지하면서 달렸음
[4일차]
-아침에 순위 확인하고 다시 자동라 돌리고 잤는데 일어나니까 겜이 튕겨서 탭이 꺼져있었음
>>>멘붕<<<
하지만 4일동안 나의 탭은 한번도 쉬지않고 달렸기에 솔직히 이해는갔음 침착하게 다시 자동라 돌리고 점수차이 확인한뒤 안심했음
다행히 차이를 많이 벌려놨고 빨리 발견한듯 했음 이 날 멘탈 좀 터지고 불안해서 화장실 갈때도 계속 탭들고 다녔다...
[5일차]
☆☆☆밤 10시경 3억포 달성☆☆☆
이때부터는 안정적이라 그런가 내가 기록해놓은것도 점점 줄어들기 시작
[6일차]
-메모에 빨리 일요일이 되길 기도하며 울고있는게 대부분이었음ㅋㅋㅋㅋ잠을 잘 못자서 힘들었던듯
-그래도 좀 여유로워져서 뒷분이 잠깐 멈출때 데이밀어주고 하랭도 갱신해줬음
-이날밤 엄마랑 놀다가 확인하니 ~~~~4억포 달성~~~~
셀프박수치고 취침함 이때쯤 다이아 단 6만9천개 남았었다
[7일차]
새벽에 깨서 또 오토 잘 돌아가나 확인하는데 꺼져있는 앙스타...
울고싶었음
멘탈이 터졌지만 그나마 다행인게 또 나름 빨리 발견한것 같았음
갤탭아 정신차려...이때부터 더더 잠을 못자기 시작함
[8일차]
-드디어 토요일!! 진심 얼마 안남아서 혼자 소리지르고 돌아다녔음ㅋㅋㅋ이날 오전에 ♧♧♧5억포 달성♧♧♧
-혹시 마지막날 밤에 이변 생길까봐 낮에 일부러 밥도 잘챙겨먹고 낮잠도 자뒀음 그리고 이날 새벽내내 깨어서 계속 점수만 봤다
새벽내내 멍하니 오르는 점수만 보고 있으니까 진심 겜중독같고 혼자 웃고 그랬음
[9일차]
-드디어 마지막날 진심 기쁨ㅠㅠㅠㅠ
-오전쯤에 4위분이 10bp에 덥카를 계속 써도 나를 못 따라잡는다는 계산을 끝내고 마침내 9일간의 랭킹을 자체종료함!!!!뭔가 울컥하고 그랬음
그렇게 10시에 이변없이 3위로 마무리했고 9일간의 고생이 끝났음!!!
[사용 재화(오차있음)]
다이아 약 550,000개
덥카 약 19,000개
배수 당연히 풀돌
최종점수 약 5억6천포인트
[느낀점]
-백수라서 다행이다 아무리 한뮤는 오토가 있다지만 확실히 시간여유 있는게 좋다
-덥카는 다다익선
-개인적으로 초반에는 효율데이가 멀다면 버리고 앞쪽에 위치한 그나마 점수가 잘나오는 데이로 미는게 좋은듯 그러다 여유 생기면 효율데이로 가기
-내 투어덱 쓰레기ㅠ
[주저리]
사실 시작하기전에는 3억점이면 3등 할수있겠지? 했는데 역시 인생사 내 마음대로 되는게 없구나를 느낌...그래도 같오시 분들이랑 랭 뛰는거 자체가 너무 즐거웠음 물론 힘들었지만 많이 기뻤음ㅋㅋㅋ 인게임 친구분들이 응원해주는것도 감동이었고 오시 두번째 하코가 온다면 이번보다 더 잘 준비해서 또 뛰고싶음!!!
마지막으로 9일동안 개고생한 나의 갤탭에게 이 영광을 받칩니다
(하루 사용량 찍어놨던거)
진심 고생했다 갤탭아
다들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