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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시라토리 군, 잠시 본인 대신 리츠에게 심부름을 맡겨도 되겠는고……?
아: 내, 내가 사쿠마 선배의 대리인……! 책임이 막중하지만 힘낼게요!

레: ……『아이돌 연구』? 흠, 흥미로운 파일이 떨어져 있는데 누구 것인고?
아: 우아아앗!? 그, 그건 내 완전 비밀 파일……! 보면 안돼애애!

아: 밤중에 눈이 떠졌는데, 사쿠마 선배가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 같았어요. 늦게까지 일하신 건가요?
레: 본인은 밤에 더 활동하기 편해서 아예 그렇게 하고 있네만, 걱정시켜서 미안하네.

아: 하아…… 저도 사쿠마 선배처럼 대단한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레: 본인을 흉내내지 않아도, 시라토리 군은 시라토리 군다운 아이돌이 되면 좋다네.

아: 아침부터 밤까지 아이돌과 함께라니, 모든 아이돌 오타쿠의 꿈이 이뤄져서 벌을 받을것 같아……
에: 후후, 시라토리 군은 가끔 이상한 말을 중얼거려서 재밌어. 보고 있으면 질리지 않네.

아: 저, 저기이…… 텐쇼인 선배, 일 관련으로 고민이 있는데 상담할 수 있나요?
에: 물론이야. 귀여운 후배의 고민이니까. 시간도 있고, 같이 생각해 보자.

에: 시라토리 군, 괜찮다면 지금부터 나와 같이 홍차라도 어때?
아: 엣, 대박……이 아니라 네! 텐쇼인 선배와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니 영광이에요!

에: 토리와 외출했다고 들었어. 후후, 그 표정을 보니 즐거웠던 모양이네.
아: 맞아요오~ 히메미야 선배가 추천해 준 초코케이크가 엄청 love했어요……!

에: 방문 앞에 파일이 떨어져 있었는데, 누구 건지 아니? 그러니까, 『아이돌 연구』?
레: 아아, 시라토리 군의 물건일세. 내용이 신경쓰이지만…… 이대로 침대 위에 두세.

에: 후후, 리츠 군이 추천해준 홍차, 굉장히 좋은 향기가 나. 다음 『플레이버』 활동에 가져가야지.
레: 오오! 본인에게도 보여 주게♪ 리츠가 어떤 홍차를 좋아하는지 궁금하구먼.

레: 텐쇼인 군, 슬슬 방의 구조를 바꿔 보는 것은 어떤고? 파티션도 새로 맞추고 싶네.
에: 괜찮은 생각이네. 그러면 파티션은 두꺼운 걸로 할까? 일어나자마자 눈이 마주치는 일이 없도록.

레: 시라토리 군이, 요즘 텐쇼인 군이 아침 일찍 방을 나서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네.
에: 몸 상태를 해치지 않을 정도로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을 뿐이야. 불안하게 만든 것 같아서 미안하네.



이 조합 진짜 웃기고 귀여워ㅋㅋㅋㅋㅋ아이라 덕질노트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