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6/10 피쳐 스카우트 ★3 란 나기사 스토리 (등장 : 나기사, 카오루, 하지메, 츠카사, 츠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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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할 것 없는 날
나기사 : ............
하지메 : 앗! 란 선배 컵이 비었네요. 차 더 준비할게요, 어떤게 좋으세요?
나기사 : ...... 다 괜찮아. 하지메군의 추천 차로.
하지메 : 추천이요? 음료 종류는 많아서 망설여지기는 하는데......
마시기 좋은 다즐링티나 얼그레이티는 어떠세요? 그리고 쟈스민티도 추천합니다♪
쟈스민티라고 하니 얼마전에, 에이치형한테 공예차를 받았거든요.
나기사 : ...... 공예차?
하지메 : 중국 차의 일종이예요. 티팟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찻잎이 벌어지고 꽃이 나와요♪
뭔가 아까워서 아껴두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이기도 하니 같이 마실래요?
나기사 : ...... 애써서 아껴둔건데, 괜찮겠어?
하지메 : 네, 모두와 다같이 즐길 수 있으니까요......♪ 준비할테니까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아오바 선배, 스오군. 지금부터 공예차 준비할건데, 같이 하시겠어요?
츠카사 : 공예차요? 좋네요. 같이 할래요.
츠무기 : 저도. 전원분 준비하는 건 힘들잖아요, 도울게요.
하지메 : 아니예요, 괜찮아요. 홍차부에서 익숙해졌으니까. 준비가 되면 부를게요.
츠무기 : 그럼 잘 부탁합니다. ......후후
츠카사 : 무슨 일 있으세요, 아오바 선배?
츠무기 : 아니요, 이 시간이 참 좋구나~ 라고 생각했을 뿐이예요. 모두 소속 사무소도 다르고, 이렇게 모일 수 있는 기회는 좀처럼 없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편해지는 장소로 만들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보다 좋게 할 수 있을까요......?
츠카사 : 가구에 신경을 쓰는 건 어떨까요? 사람을 구제불능으로 만드는 Sofa
(人をダメにするソファ : 일본에서 인기, 앉거나 누웠을 때 느낌이 너무 좋아서 사람을 구제불능으로 만든다고 하여 생긴 용어)... 라는 게 있다던데, 그런 건 어떨까요.
츠무기 : 아~, 잠자리 기분이 편하다는....... 좋네요, 바로 카달로그 요청해볼게요♪
카오루 : 다녀왔습니다. 다들 신나게 즐기고 있어~?
츠카사 : 하카제 선배. 즐기고 있지는 않나요, Live가 아니니까요.
카오루 : 아하하, 알겠다니까♪ 그것보다, 이거 봐. 간식으로 도너츠 사 왔어.
츠무기 : 이렇게나 많이 사왔어요? 도저히 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다 먹지 못할 것 같아요.
카오루 : 그래? 어떤 걸 살지 고민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서둘러 모든 종류를 하나씩 사왔는데.
남는 건 나눠주자. 한창 자라는 애들은 얼마든지 있으니~
츠무기 : 아, 그렇네요. 후후, 어떤 걸 먹을지 고르는 재미가 생겼어요.
바로 접시 준비할게요. 스오우군, 도와줄래요?
츠카사 : 네, 기꺼이.
카오루 : 응, 준비 부탁할게~
얏호. 란군도 도너츠 먹을거지? 어떤게 좋아?
나기사 : ...... 다 괜찮아.
카오루 :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란군이 좋아할만한 건 뭘까나? 음~......
아, 이 치즈케익 도너츠는 어때?
나기사 : ...... 치즈케익 도너츠?
...... 그건 치즈케익이야? 아니면 도너츠?
카오루 : 뭘까나~, 먹어보면 분명 알거야. 음식리포트 기대하고 있을게.
하지메 :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앗, 하카제 선배, 다녀오셨어요♪
카오루 : 다녀왔습니다~. 도너츠 사왔어, 같이 먹자.
하지메 : 네♪ 공예차 준비했으니까, 이쪽의 큰 테이블로 다같이 모일까요?
카오루 : 공예차? 세련되고 좋네.
츠무기 : 전원분의 접시랑 냅킨 가지고 왔어요~. 이제는 하지메군을 기다리기만 하면..... 어라, 벌써 돌아왔네요.
하지메 : 네. 차 준비 완료입니다♪
카오루 : 저쪽 테이블에 모이자고 했는데, 괜찮아?
츠카사 : 물론이죠. Table을 Towel로 닦을게요.
카오루 : 오케~. 란군, 슬슬 이동할까?
나기사 : ...... 알겠어.
카오루 : 아, 이거 맛있어. 겉보기에 비해서 산뜻하고, 내 취향일지도♪
하지메 : 저기... 하나 더 먹어도 될까요? 아무래도 마음이 가는 도너츠가 있어서요.
츠카사 : 저도요. 강요하는 건 아니지만, 괜찮다면 저도 한개만 더......
카오루 : 먹어 먹어. 사양하지 말고 먹을만큼 먹어도 돼. 란군도 더 먹을래?
나기사 : ...... 흥미는 있지만, 다는 못 먹을 것 같아서. 배가 부르거든.
츠무기 : 그럼 반 나눠서 먹을까요? 저도 전부는 못 먹을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었으니까.
나기사 : ...... 응. 그거라면 좋을 것 같아.
츠카사 : 공예차, 잘 마셨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음료를 준비해올게요.
나기사 : ............
(...... 얼마전까지는 이렇게 누군가와 지내는 일은 없었는데. 최근에는 당연해 진 것 같은 기분이야.)
(...... 처음엔 조금 신기한 기분이었는데, 그 위화감도 없어졌어)
(...... 이 평온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언제까지나 계속되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지만)
(...... 그렇기 때문에,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자. 기억에 새기자)
(......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