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유나. 35위와 여러 가지 감정.
안녕하세요!
팀 K2의 에고유나입니다.
제 10회 AKB48 세계선발총선거
35위라는 순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투표 해주신 여러분, 응원 해주신 여러분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순위만 본다면 작년과 다르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표수는 굉장히 늘었습니다.
기뻤어요.
여러분과의 유대가, 여러분의 노력이 눈에 보이는 숫자로 나타났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요.
눈물을 흘리는 것은 생각지 않은 일이었지만
(눈물이) 넘쳐흐른 이유는 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기쁜데,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한데
어째서 눈물이 멈추지 않는 걸까
스스로의 감정을 잘 이해할 수 없었지만
‘아아, 분했던 거구나’라고 눈물이 멈춘 후에 깨달았습니다.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저는) 정말로 “분하다”라는 말을 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아요. (웃음)
당연한 것이지만, 매년 이름을 불리기 전까지는
자신의 감정이나 심경을 알 수 없고, 예상할 수 없어서
올해도 이름을 불린 이후에 스피치를 생각해냈습니다.
그렇기에 그 순간 꺼낸 말들은 거짓 없는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요.
이번에는 많은 사랑과 분함을 함께 느꼈던 총선거였지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것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여러분은 저의 목표를 이뤄주려고 한계를 넘어서까지 힘을 내주셨습니다.
여러분의 노력은 제가 가장 잘 알고 있어요.
정말 충분히, 저에게는 아까울 정도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간혹 여러 멤버가 “총선거에서 선발에 들어가고 싶은 이유는
앞으로의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결과가 필요하니까”라고 말합니다만,
저는 (선발에 들어가고 싶은 이유가) 조금 다릅니다.
지금, SKE를 함께 이끌어가고 있는 동료인
같은 세대의 모두에게 지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소의 포지션이 뒤쪽이라도, 어른들에게 기대 받지 못하더라도
총선거라면 (그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에고 유나는 SKE48 선발에 들어가기까지의 기간을 뒤에서부터 세어도 될 정도로 무푸쉬 기간이 길었다.
주변 선배 멤버들이 인재를 놓치지 말고 푸쉬를 주라고 운영에게 말할 정도.
성실하고 능력치가 괜찮은 만큼 팬과 선배들의 기대는 높았지만
선발에 들어가지 못해 스트레스가 심한 기간이 길었다.
이제는 꾸준히 선발에도 들어가고 적당한 주목도 받고 있지만,
센터 타이밍이 많이 늦어 센터에 서는 것은 어렵다고 다들 예상.
본인은 “한때 센터가 아니어도 괜찮지 않을까, 다른 장소가 있지 않을까,
SKE를 위해 자신은 뒤에서 주목받는 후배들을 받쳐주는 것이 옳은 것은 아닐까 생각했지만
역시 포기할 수 없었다.”고 눈물 흘리며 제로포지 다큐멘터리에서 고백.
올해 총선 이전에는 니코 생방송에서 “재적 기간이 긴 만큼
주목도가 후배들에게 가는 만큼 자신에게는
총선거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
16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로 이번 해에 많은 것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결과는 물론 분하지만, 출마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고,
어떤 감정도 총선거에 출마함으로써 깨닫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므로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앞으로도 저를 믿고 응원하며 따라와 주셨으면 합니다.
총선거 후의 악수회에서는 서로 “사과하는 것 금지”였기 때문에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행복하구나”하고 새삼 느꼈습니다.
여러분의 웃는 얼굴을 정말 좋아해요.
이제 이 (분한) 감정은 마무리를 짓고,
앞으로는 즐거운 일들이 가득한 매일을 함께할 수 있기를 ^^
에고 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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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위 받고 펑펑 울었던 모습이 생생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동시에 기쁘기도 했음. 평소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아이가 감정을 드러내면서
"지금 이렇게 눈물이 멈추지 않는 것은 포기할 수 없는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하고
확실하게 많은 팬들에게 전해줬기 때문에)
이렇게 긴긴 글을 블로그에 올려줬어
"여러분의 웃는 얼굴을 정말 좋아해요.
여러분이 힘낸 것은 제가 가장 잘 알고 있어요." (블로그)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서로 사과하는 것은 금지에요." (쇼룸)
"우리가 함께 노력하고 나아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한 거니까요" (생탄제)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내가 이 아이를 응원해서 다행이다,
투표하길 잘했다... 하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후회도 밀려옴 더 투표할걸
더 힘낼걸...
다음 총선거는 선발 가자 에고짱 ㅠㅜ...
너는 여전히 SKE의 미래야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