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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번역] <와시오 레이나 인터뷰>밑바닥이었던 시기・음악으로부터 멀어지려고 했던 순간을 회고 / 솔로프로젝트 '레이'에 담은 마음은… (모델프레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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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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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irls의 메인 보컬 와시오 레이나가 “伶(레이)” 명의로 솔로프로젝트 제 1탄으로서 10월 2일에 첫 솔로곡 <Call Me Sick>, <이런 세계가 되게 한 건 누구야> 두 곡을 동시에 발매. 모델프레스에서는 그녀를 인터뷰해, 솔로활동에 담은 마음을 살펴봄과 함께 지금까지의 길을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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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시오 레이나, 솔로프로젝트 '레이' 시동

https://www.youtube.com/watch?v=5hdymXhJp6E

― 먼저 솔로곡이기도 하고, 영화 <소설의 신 ~너와 함께가 아니면 그릴 수 없는 이야기~>의 주제가에 기용된 <Call Me Sick>에 대해 어떤 곡으로 완성하셨는지 알려주세요.

레이: 들었던 여러 곡 중에 영화의 세계관에 맞는 곡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귀에 남는 캐치한 인트로, 후렴구, 멜로디가 영화의 메인에 ㅇ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자신에게 있어서는 신선하고 팝한 곡입니다.

― 지금까지의 "와시오 레이나"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의외인 점도 있었습니다.

레이: 타이업의 이야기가 없었더라면, 제게 가까운 색의 곡이 첫 솔로곡으로 나왔을지도 몰라요. 솔로로서 이 곡으로 시작하게 된 것도 전부 인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타이업 얘기가 있고 이 곡을 만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저도 가장 마음에 드는 곡 중 하나고, 새로운 감각이네요.

― 팬 여러분, 그리고 멤버의 반응은 어땠나요?

레이: 팬 여러분으로부터는 '기대돼' 라는 반응을 많이 들어서 받아들여 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멤버는 노래를 들려주면 열창해 줘요(웃음). 반응이 있어서 한 번에 불안이 풀렸습니다.

― 솔로 프로젝트에 관해서 불안한 마음이 컸나요?

레이: E-girls를 시작할 때에 비교하면 적지는 않다는 느낌입니다. 이번에는 불안보다도 즐기면서 하고 싶다는 기분이 강해요.

― 솔로로서 '레이'라는 이름을 쓰게 됩니다만, 이름에 담은 마음이나 결정하게 된 이유는?

레이: 새로운 한 발짝을 내딛는 것이기 때문에, "E-girls의 와시오 레이나"라는 이미지로서 달려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처음에 있었습니다. 어떻게 할까?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예전에 어머니께 '레이'라는 한자에는 '소리를 연주하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들은 적이 있었던 걸 생각해내서, 직감으로 "이거다" 라고(생각했습니다).

― 멋진 유래네요. 또 달리 후보는 있었나요? 아니면, '와시오 레이나'라는 이름으로 솔로를 시작하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나요?

레이: '와시오 레이나' 명의로 솔로를 시작하는 건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대로라면 제 안에서도 'E-girls의 와시오 레이나'라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 듣고 보니, 달리 후보가 떠오른 적이 없어서 언젠가 솔로를 시작한다면 '레이'라는 이름을 쓰겠다고 마음 속에서 정해두고 있었던 걸지도 몰라요. 생활의 일환 같은 이미지의 음악을 즐기면서 마이페이스로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처음 솔로 시동이 언급된 것은, 2019년 12월 트레서 요코하마에서 열렸던 릴리즈 이벤트에서였을까요?

레이: 팬분들의 앞에서 직접적으로 전한 건 그 때가 처음이었을 거예요. 솔로를 할까 어쩔까, 어떤 형태로 음악에 종사하고 싶은 걸까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레이'라는 이름이 떠올랐습니다.

― 이름이 바뀌면 마음에도 영향이 간다고 생각합니다.

레이: 지금은 신선한 마음으로 두근두근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레이 상'이라고 불리는 게 신선해요(웃음). 이름을 불렸을 때, 지금까지와는 다른 무언가가 시작되는구나, 라고 가장 실감합니다.

와시오 레이나, 밑바닥이었던 시기・음악으로부터 멀어지려고 했던 순간을 밝힌다

― 2011년에 데뷔해서 오늘까지를 돌아보면 어떤 나날이었다고 생각하시나요?

레이: 생각보다 길었고, 생각보다 괴로운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웃음). 물론 그만큼 즐거운 일도 행복한 일도, 좀처럼 경험할 수 없을 일도 있었고, 꿈도 이뤄올 수 있었습니다만, '꿈을 이룬다는 건 이렇게나 힘들구나. 하나하나 이렇게나 힘겨운 마음을 가지고 이뤄가는 것이구나' 라고 실감할 수 있는 인생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도 잘 되지 않는 게 당연했고, 그 중에서도 제가 무너져 버릴 것 같았던 때, 밑바닥에 있었던 스스로가 어떻게 행동하는가가 가장 중요하구나, 라는 것을 실감했던 나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여기까지 몇 번이고 인터뷰를 해 왔는데요,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힘으로 바꿔 나가는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그 마인드도 지금까지의 경험에서 길러진 것인가요?

레이: 힘차게 달리고 있는 한가운데에서 무너져 있을 틈이 없었기 때문에, 풀죽어 있거나 벽에 부딪쳐도 스스로를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가에 걸고 있었습니다. 시프트 체인지해서 마음을 플러스적인 쪽으로 가져야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하는 버릇이 들었습니다.


― 구체적으로는 어느 무렵부터 그런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나요?

레이: 데뷔한 직후에는 괴롭고 힘들다는 마음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는 전혀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쓴웃음). 이런 생각을 하며 열심히 해도 잘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 적도 많았네요. 밑바닥에 있었던 저 자신을 마주하게 될 수 있었던 건 데뷔하고 나서 4년이 흘렀던 22, 23살 무렵이었다고 생각해요. 플러스적으로 생각하는 버릇이 들었으니까 지금 이렇게 여기까지 계속해올 수 있었습니다. 사실은 밑바닥이었을 때야말로 네거티브한 사고를 하게 되는 타입이지만, 거기서부터 시프트 체인지를 할 수 있는 대처법을 발견할 수 있었던 건 컸어요.

― 지금이야말로 밝힐 수 있는, 가장 '밑바닥이었던 시기'는?

레이: 일이 잘 되어가지 않아서 그걸로 여러 가지가 무거워지고, 그런 일들이 한 해에 두세번 오는 이미지네요. 언제라고 말하기보다는 주기적으로 있어서... 그만큼 혼란스러운 나날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좋을 때는 무척 좋은 만큼 안 될 때는 철저히 안 되는. 저 자신뿐이라면 괜찮지만, 그룹이라서 다른 멤버에게도 폐를 끼치게 되니까요. 그러니까 떠올랐다 가라앉는 일은 언제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밑바닥이었던 시기'에 음악으로부터 멀어지려고 생각했던 적은 있었나요?

레이: 물론 있습니다. '평범한 여자아이로 돌아가 다른 일을 하며 살아볼까'라든가, '평범한 행복이란 뭐였지?' 라든가. 이 업계 사람이 아닌 고향 친구와 이야기하던 중에, 여러 가지 행복의 형태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행복의 형태가 있으니까야말로 하고 싶은 것이 있는 한에는 할 수 있는 만큼 해 두자고 생각하며 계속해왔습니다.

― 마인드 변화가 활동에도 영향을 끼쳤나요?


레이: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꿈을 잃지 않으려고 했고 그게 이어져 왔다고 생각합니다.


― 갓 데뷔했을 무렵에는 '괴롭고 힘들어'라는 생각밖에 없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만, 그 시절을 되돌아본다면?

레이: 지금도 미숙하지만, (그 때는)무엇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미숙했기 때문에 주변의 어른을 보고 배운다는 것을 어릴 때부터 해왔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상경해와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이해력도 없는 사람이 저였기 때문에 방해가 되고 갈등했었던 것 같아요.

― 책임감이 강하다는 게 드러나네요. 그 무렵의 스스로에게 말을 건다면 뭐라고 말해주고 싶나요?

레이: "지금을 넘어선다면, 본 적 없는 경치를 많이 볼 수 있어." 그것밖에 없으려나. 그 때부터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면 조금은 달랐을지도 모른다고도 생각합니다.

― 당시, 멤버에게 상담 같은 것도 했나요?

레이: 사토 하루미와는 동기라는 것도 있고 해서 서로 상담을 해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자기 일은 스스로 해결하는 세계이기도 하고, 지금은 자기가 스스로 해결하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고 실감하고 있습니다.

― 그랬던 도중,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순간이라고 하면?

레이: <미안해요의 Kissing You> 때였습니다. 처음으로 홍백가합전에 출장하게 되어, 하나하나 꿈을 이뤄가는 시기였습니다.

― 지명도나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멤버 개인 활동도 늘어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와시오 씨는 음악 하나뿐인 이미지가 강합니다.


레이: 음악은 듣는 것도 부르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음악 이외에 하고 싶은 것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일 이외에라면 '결혼하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한 적은 있었습니다만. 그것도,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 고향 친구의 영향이었습니다(웃음).

10년 후의 와시오 레이나는? 이상의 아티스트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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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히 새로운 첫 발을 내딛는 타이밍이 됩니다만, '레이'로서 도전하고 싶은 것을 알려주세요.

레이: 밴드 라이브 퍼포먼스요. 할 수 있는 한 밴드와 함께 라이브로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기대되네요. 솔로 프로젝트와 그룹 활동 때의 차이는, 아이디어를 낼 때의 타이밍으로 느끼는 것도 많나요?

레이: 계속 실감합니다(웃음). 멤버가 있으면 그 만큼 떠오른 아이디어도 많지만, 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구나, 라고 통감하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어느 쪽이냐고 하면, 결정된 것을 열심히 하는 타입이었습니다. 세트리스트에 관해서 의견을 내는 일은 있었지만, 구성은 퍼포머 중심으로 생각해 주고 있습니다. 특기인 사람이 담당하는 편이 좋기도 했고요.

― 지금까지의 무대에서도,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솔로 퍼포먼스를 피로해왔습니다만.

레이: 사실은 저는 반대했었습니다. Dream의 Shizuka상과 같이 노래했던 곡이기도 하고, 그룹 무대인데, 라며. 무척 반대했기 때문에 보컬 세 명이서 노래하는 편이 좋다고 저는 의견을 냈지만 멤버가 등을 떠밀었기 때문에 실현된 무대였어요. 솔로로는 멤버가 없으니 어떻게 전개해 나갈 것인가 고민하고 있었는 중입니다. 곡에 가장 어울리는 형태를 여러 가지로 모색하고 있어요. 좋게도 나쁘게도 저 자신만의 책임이니까 잘 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 솔로 아티스트 분의 무대를 보고 참고한 것은 있었나요?

레이: ...그 말씀을 들고 처음으로 생각났어요(웃음). 그거 좋네요! 지금은 제 안에 있는 이미지를 형태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참고해 보고 싶어요!

― 앞으로 전하고 싶은 음악은?

레이: 지금까지는 그룹으로서 각 그룹에 매치되는 곡을 선곡해왔는데요, 앞으로는 제 색을 내어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 경험을 해왔으니까 그것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나오는 26살의 스스로를 음악과 쌓아올려 곡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그룹이었으니 할 수 있었던 것도 많이 있었으니, 솔로가 되어도 할 수 있는 것을 늘려나가며 스스로의 일이나 연애, 사람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내어 가고 싶습니다.


― 미래는 어디까지 상상하고 있나요?

레이: 언젠가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어디서라도 음악을 전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상상하는 건 있네요. 스스로의 인생과 같이 활동도 흘러가는 것이 이상이라서 그 순간순간의 스스로와 음악을 연결하며 나아가고 싶습니다.

― 예를 들면 10년 후의 이미지는...

레이: 36살인가. 아이를 낳았으려나요? 아이에게 음악을 가르치며 저 스스로도 곡을 만들며, 음악을 즐기며 살 수 있다면 좋겠네요~ AI 씨 같은 분들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인생에 음악을 쌓아올려 가는 모습이 멋지고 동경하게 돼요. 음악이 집 안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가족을 만들고 싶습니다.

― 그럼, 마지막이 됩니다만, 와시오 씨가 지금 생각하는 '꿈을 이루는 비결'을 알려주세요.

레이: 역시 좋아하는 것이 제일이에요. 또, 하나하나의 경험은 반드시 자신의 양식이 되어 반드시 스스로의 미래를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의미가 있다고 마음에 담아 두는 것도 중요해요. 우울할 때밖에 느낄 수 없는 기분도 있으니, 그 순간순간의 자신과 마주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하면, 몇 년쯤 후의 자신이 그 때의 일을 떠올리며 '그 때 그런 생각을 했었지'라고 웃을 수 있는 날도 분명 올 거예요. 그 때까지 계속 해나가는 것에는 좋아하는 마음이 없으면 어렵기 때문에 좋아하는 마음을 계속 가지며 나아가는 것이 저의 '꿈을 이루는 비결'입니다.


원문: https://mdpr.jp/interview/detail/2244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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