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한동안 바빠서 안 봤었는데 얼마 전부터 다시 열심히 보고 있어
그러다가 보던 드라마들이 다 종영해서 새 드라마 보기 전까지 완결작 보자고 생각해서 보게 됐지
왜 이렇게 반응이 좋았는지 너무 잘 알겠다 아직 인터뷰나 메이킹은 안보고 드라마만 본 상태지만
마지막회에서는 강력 3반만 나오면 코믹 장면이 아닌데도 입이 귀에 걸려있더라고 나도 같이 웃고 있었어
태주가 꿈 속에 있든 뭐가 됐든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ㅋㅋㅋ 태행됐..! 이제 잘 알겠어
나라면 그 무의식 속에서도 무기력하고 좌절했을지 몰라 태주는 정말 강인한 사람이야. 매번 티비를 붙들고 소리치고 전화도 걸려오면 다 받지 가끔 때려부시지만 양반이야 아주...
작감배 다 열일했고 특히 태주 배우는 인생작이라고 생각해 마지막으로 본 게 미씽이라서... 잘됐으면 했거든 ㅠ....
처음 볼때는 라온마처럼 잘 될거라고 잘 만들어졌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통수
난 주인공이면 이래야한다는 법칙이 있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ㅅ'
도덕적이기만 한 주인공은 매력없지만 인생이 조각조각 망가지고 자기 신념대로 이겨내는 모습은 멋있어. 인생이 처절하면 마음이 동하는 것 같아
설령 태주가 그 인생의 풍파 속에 바뀌었더라고 해도 캐붕이라고 실망하진 않았을거야.
검색하니 시즌 2 얘기가 있던데 그냥 소취글인지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ㅠㅠ 진짜였음 좋겠다 ㅠㅠ
에필에서 왜 하필 그! 가죽 자켓을 입고 있었던 거지?
감독님 작품은 로필 조금 본 게 전부였는데 히치콕 기법도 그렇고 엔딩 깎기도 그렇고 스릴러, 라온마라는 장르에 있어서 정말 탁월했던 것 같아
태주가 꿈인가 미친건가 혼란스러웠던 게 태주를 보는 내 입장에서도 그게 너무 잘 느껴졌어
장르물 좋아하긴 하는데 OCN은 의외로 본 게 몇 개 없었는데 너무 또 재밌게 본 드라마가 된 것 같다.
나도 시즌2든 블딥이든 존버할게! 그리고 댓글로 남겨준 글 꼭 읽어볼게 다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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