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슨 바로 세주가 갖고 있던
(진우 추정) 마르꼬가 쓴 진우 연락처 쪽지
둘 다 4화에 나온 컷인데
이 땐 저 오른쪽 메모가 마르꼬의 메모라는 스토리가 전혀 나오지 않았을 때이고(진우 추정이긴 하지만)
둘 다 찰나로 나오는 장면인데
숫자 필체가 확연히 다른 것을 볼 수 있음
4랑 8숫자 보면 우연치고 필체가 너무 완벽하게 달라서
9화에서 나올
오른쪽 메모는 마르꼬가 갖고 있던 쪽지일 것이라는 진우 추측의 떡밥을
4화에서 미리 던져두는 걸 노리고
일부러 저 두 씬 붙여서 넣은 게 아닐까 궁예 해 봄
(1은 진우가 세주 방 뒤지는 거고, 2는 가방에서 찾은 건데 두 씬이 연달아 나오게 연출 됨)
9화에서 나오는 세주 과거씬은
진우의 망상이라고 아예 대놓고 말하면서 시작 됨
근데 진우가 왜 그런 내용으로 망상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빠져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 부분이 마냥 생략된 게 아니라
저런 씬에서 모은 자료들로
진우가 추측했다는 것을 은연 보여주는 연출을 한 게 아닐까 생각 함
귀여운 옥에티는 이거ㅋㅋㅋ
9화에서 나오는 쪽지 컷인데ㅋㅋㅋ
↑왼쪽 짤이랑 오른쪽 짤 글씨가 조금 다름ㅋㅋㅋㅋ새로 썼나 봄ㅋㅋ
(색깔은 조명이랑 보정 땜에 달라보이는 것 같음)
뭐가 먼저인지 모르겠지만 나름 필체 열심히 따라 쓴게 나덬기준 귀여운 포인트ㅋㅋㅋㅋ
(세주가 손에 쪽지 들고 있는 컷은 진우가 들고 있는 거랑 구도도 비슷....한 것 같은 건 원래 저런 씬 구도가 한정되긴 한듯ㅋㅋㅋ)
이 옥에티 보고 나는 오히려
4화에서 필체 확연히 다른 거 노렸을 가능성 많겠구나 싶었음ㅋㅋ
저렇게 열심히 필체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4화에서 나오는 두 메모 글씨는 신경 안 썼을 것 같지 않아서ㅋㅋ
숫자 8이랑 4는 물론이고ㅋㅋㅋ
ㅠ랑 우 조금 올라가는 디테일까지 따라 쓴 거 졸귀ㅋㅋㅋ
...ㄱ치만...9화 1번짱 필체는 날카로움이 부족했다구ㅠㅠㅠㅠ
어찌보면 당연히 신경 써야하는 부분인데ㅋㅋㅋ
세주 방 메모 확대컷은 특히 찰나로 지나가는 컷인데도
글씨체까지 다 신경 썼을 거라고 생각하면 사소한 거지만 시청자로서는 뭔가 감동ㅋㅋ
세주 방 뒤지는 장면을 그냥 보면
아, 진우가 세주 흔적 찾고있구나~~ 하는 명목적인 장면이 될 수 있는데
지금까지 알함 연출로 추측하면
저 쪽지가 저렇게 여러 씬 나오는 건 저런 걸로 과거망상씬 유추가 가능하다는 것까지 신경 썼을 가능성 많아 보임
(담요씬, 의자씬 등등도 다중적인 의미 담은 연출들이었고)
알함에 진짜 의미없거나 단편적인 컷은 1도 없는 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