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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첫 회 시청률 1.7%에서 단 8회 만에 9.5%까지 치고 올라가더니, 지난해 '품위있는 그녀'가 기록한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 12.1%까지 넘보고 있다.
잘 되는 작품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SKY 캐슬'은 대본, 연출, 캐스팅 삼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대박 조짐은 방송 전부터 예견됐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SKY 캐슬' 김지연 CP는 12월 21일 뉴스엔에 "퀄리티 높은 대본과 완벽한 캐스팅 조합으로 촬영 전 16부에서 4회 연장된 20부작으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김 CP는 "보통 드라마의 경우엔 16부작으로 기획된다. 'SKY 캐슬'은 작가님이 준비해놓은 이야기가 워낙 많기도 했지만, 7부 정도 대본이 나왔을 때 대본 퀄리티와 배우들의 캐스팅 조합이 너무 좋았다. 보통 이미지 캐스팅이란 걸 하지 않나. 우리 드라마는 톱스타들이 출연하는 청춘 드라마가 아니라서 연령대 별로 최고의 배우들을 섭외하자는 마음으로 캐스팅을 시도했는데 놀랍게도 처음부터 하고 싶었던 배우들이 거의 다 섭외에 응해줬다"고 밝혔다.
가장 놀라웠던 캐스팅으로는 윤세아 김병철을 언급했다. 김 CP는 "두 분의 경우에는 아직 미혼이다. 처음 매니지먼트에 대본을 보냈는데 '대학생 딸이 있는 캐릭터'라는 설정에 소속사에서 난리가 났다고 들었다. 그런데 두 분이 캐릭터와 대본만 보고 한 번에 출연을 결정해줬다. 이렇게 원하는 캐스팅이 척척 되니까 작가님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4회 더 해봐도 좋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SKY 캐슬'이 풀어갈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우선 다음 주 방송되는 11회 부터는 노승혜(윤세아 분) 차민혁(김병철 분) 부부의 장녀 세리가 등장한다. 앞서 제작진이 꽁꽁 숨겼지만 가족사진을 캡처한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박유나로 밝혀졌던 상황. 하버드대에 재학 중으로 차민혁을 쏙 빼닮은 장녀가 어떤 캐릭터를 가지고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김 CP는 "세리는 미국 명문대에 입학했던 딸이다. 아마 파란을 예고하는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 드라마 이야기가 그렇듯 의외의 반전이 숨어 있다"고 힌트를 줬다. 이어 "촬영할 때 꼭꼭 숨겼는데 결국 드러나버렸다"며 "VOD 시대인 만큼 캡처가 잘 된다. 제작진도 리얼리티를 위해 소품과 CG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제작진이 보는 'SKY'캐슬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김 CP는 "보통 주인공 한 명이 사건을 이끌어가는데 우리는 모든 캐릭터들이 각자의 매력과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또 한 가지 이야기를 종영 직전까지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주에 바로 미스터리가 해소되는 게 특징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매 회 화제를 뿌리는 반전 엔딩에 대해서는 "대본 구성상 극적으로 반전을 주려는 의도도 있지만 감독님의 연출과 편집상이 기여하는 바도 크다. 예를 들어 지난 7회분에서는 영재 아빠 박수창(유성주 분)이 김주영(김서형 분) 선생님을 찾는 엔딩이 있었다. 대본에서는 김주영이 뒤에 서있는 정도였는데 현장에서 '제가 바로 김주영입니다'라는 대사로 극적인 부분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CP는 "작가님과 감독님의 호흡이 정말 좋다. 또 부부들끼리도 서로 잘하려고 불꽃이 튄다고 하더라. 촬영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현재 대본은 16부까지 완성된 상황이다. 목표 시청률이 있기 보다는 열심히 잘 마쳐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포상휴가는 아직 일러서 준비하고 있는 건 없지만 잘 하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첫 회 시청률 1.7%에서 단 8회 만에 9.5%까지 치고 올라가더니, 지난해 '품위있는 그녀'가 기록한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 12.1%까지 넘보고 있다.
잘 되는 작품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SKY 캐슬'은 대본, 연출, 캐스팅 삼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대박 조짐은 방송 전부터 예견됐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SKY 캐슬' 김지연 CP는 12월 21일 뉴스엔에 "퀄리티 높은 대본과 완벽한 캐스팅 조합으로 촬영 전 16부에서 4회 연장된 20부작으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김 CP는 "보통 드라마의 경우엔 16부작으로 기획된다. 'SKY 캐슬'은 작가님이 준비해놓은 이야기가 워낙 많기도 했지만, 7부 정도 대본이 나왔을 때 대본 퀄리티와 배우들의 캐스팅 조합이 너무 좋았다. 보통 이미지 캐스팅이란 걸 하지 않나. 우리 드라마는 톱스타들이 출연하는 청춘 드라마가 아니라서 연령대 별로 최고의 배우들을 섭외하자는 마음으로 캐스팅을 시도했는데 놀랍게도 처음부터 하고 싶었던 배우들이 거의 다 섭외에 응해줬다"고 밝혔다.
가장 놀라웠던 캐스팅으로는 윤세아 김병철을 언급했다. 김 CP는 "두 분의 경우에는 아직 미혼이다. 처음 매니지먼트에 대본을 보냈는데 '대학생 딸이 있는 캐릭터'라는 설정에 소속사에서 난리가 났다고 들었다. 그런데 두 분이 캐릭터와 대본만 보고 한 번에 출연을 결정해줬다. 이렇게 원하는 캐스팅이 척척 되니까 작가님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4회 더 해봐도 좋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SKY 캐슬'이 풀어갈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우선 다음 주 방송되는 11회 부터는 노승혜(윤세아 분) 차민혁(김병철 분) 부부의 장녀 세리가 등장한다. 앞서 제작진이 꽁꽁 숨겼지만 가족사진을 캡처한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박유나로 밝혀졌던 상황. 하버드대에 재학 중으로 차민혁을 쏙 빼닮은 장녀가 어떤 캐릭터를 가지고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김 CP는 "세리는 미국 명문대에 입학했던 딸이다. 아마 파란을 예고하는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 드라마 이야기가 그렇듯 의외의 반전이 숨어 있다"고 힌트를 줬다. 이어 "촬영할 때 꼭꼭 숨겼는데 결국 드러나버렸다"며 "VOD 시대인 만큼 캡처가 잘 된다. 제작진도 리얼리티를 위해 소품과 CG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제작진이 보는 'SKY'캐슬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김 CP는 "보통 주인공 한 명이 사건을 이끌어가는데 우리는 모든 캐릭터들이 각자의 매력과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또 한 가지 이야기를 종영 직전까지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주에 바로 미스터리가 해소되는 게 특징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매 회 화제를 뿌리는 반전 엔딩에 대해서는 "대본 구성상 극적으로 반전을 주려는 의도도 있지만 감독님의 연출과 편집상이 기여하는 바도 크다. 예를 들어 지난 7회분에서는 영재 아빠 박수창(유성주 분)이 김주영(김서형 분) 선생님을 찾는 엔딩이 있었다. 대본에서는 김주영이 뒤에 서있는 정도였는데 현장에서 '제가 바로 김주영입니다'라는 대사로 극적인 부분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CP는 "작가님과 감독님의 호흡이 정말 좋다. 또 부부들끼리도 서로 잘하려고 불꽃이 튄다고 하더라. 촬영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현재 대본은 16부까지 완성된 상황이다. 목표 시청률이 있기 보다는 열심히 잘 마쳐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포상휴가는 아직 일러서 준비하고 있는 건 없지만 잘 하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