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3화(마지막화)는 진짜... 뭐라고 해야하지?
잔뜩 물먹은 듯한 그 묵직한 먹먹함이 서서히 밀려들어 오는데...
그냥 모니터 너머로 보고 있는 나도 이 지경인데
당사자인 우진과 심덕은 이 생에서는 숨막혀 더는 살 수 없었겠다 싶네
심덕이 동생이랑 마지막 인사하는 장면도
특별한 장면 아닌 것 같은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려서 당황했고
그리고부터는 마지막 장면까지 계속 울면서 봄
마지막에 파도소리와 함께 글이 뜨는데
그야말로 사의 찬미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다...
오랜만에 정말 좋은 드라마 한 편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