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다 못 죽여서 안달인데
진짜 자식새끼는 필요없어요?
그럼 나한테, 나는 아버지한테 도대체 뭔데요, 예?
내가 아버지한테 도대체 못한 게 뭔데요 예?
그동안 나 좀 봐, 나 좀 봐달라고 그렇게 난리를 쳤는데
아버진 왜, 왜 한번도 날 안 봐준 거냐구요
어떻게 피 한 방울 안 섞인 이 아줌마가 더 가족같고, 더 부모같냐구요
그러니까 나무 그 새끼두 일루 갔지
이러면 아버지
나랑 나무 그 새끼
정말로 한번도 지켜준 적 없는 거잖아요
근데 이 아줌마는 나랑 나무 그 새끼
12년 동안 걱정해주고, 기다려주고, 화도 내고, 울어도 주고
다 했는데
아버지는 내 세상이었는데, 나한텐 전부였는데
나는 진짜, 나 진짜
아버지한테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거였어요? 예?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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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내 세상’ 대사 사이에
‘내 인생’도 들어가는 게 맞나
대본집이 없어서 모르겠다8ㅅ8
이러거나 저러거나 옥희여사랑 현무 너무 슬퍼8ㅅ8
아 진짜 현무 이 새끼 마음 약하고 여려서
지 아버지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