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그라나다의 어느 골목에 위치한 ‘보니따 호스텔’ 앞에서 마주 선 진우(현빈)와 희주(박신혜). 오래되고 낡은 호스텔과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혹시, 방 있습니까?”라며 말문을 떼는 진우와, 이에 “싱글룸 하나 있는데요. 6층에!”라고 발랄하게 대답하는 희주의 쫄깃한 호흡이 단번에 보는 이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또한, 엘리베이터가 없고, 청소조차 안 된 싱글룸을 두고 티격태격 대사를 주고받는 이들의 유쾌한 케미는 올겨울 이들이 펼칠 특별한 로맨스를 한층 궁금케 한다.
뿐만 아니라 “마법. 나는 이 마법을 보러 여기까지 왔다”는 내레이션에서 이어지는 진우의 눈동자에 맺히는 푸른빛, 그의 손에서 제 모습을 갖추는 한 자루의 검, 허공을 가로지르며 등장하는 중세기사 등은 시선을 뗄 수 없는 영화 같은 몰입감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짧은 영상임에도 눈에 띄는 안길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완성도 높은 CG, 귓가를 파고드는 신비로운 배경음악은 국내 드라마로는 tvN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AR게임 소재임에도 믿고 볼 수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바.
제작진은 “드디어 첫 방송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로 시청자들을 만나기 위해 막바지 준비 중이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늘 기사내려고 어제 출첵 쉬었나봐. 별 내용은 없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