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IBrej
(사진=JTBC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뷰티인사이드'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아쉬운 반응도 함께 동반하고 있는 상황이다.

2일 방송된 JTBC '뷰티인사이드' 2회는 서도재와 한세계가 지닌 비밀이 서로에 들통나는가 싶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원작 사이서 우려하던 시청자들도 스토리와 전개에 만족도를 드러낸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이민기의 어조와 억양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민기의 전작인 '이번 생은 처음이라' 캐릭터와 똑같아 자꾸만 전작인 줄 착각하게 된다는 지적이 나오는가 하면 무미건조한 어조에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불만도 불거져 나왔다.

심지어 이민기의 연기가 퇴보한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온다. 군입대 전까지 영화 및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던 그였기에 이런 반응은 충격적이다. 이같은 불만은 전작과 연결지어진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의 이민기는 아버지로 인해 첫사랑을 잃었고, 사랑을 두려워하는 남자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 때문에 생기없는 목소리와 딱딱한 말투가 더할 나위 없이 어울렸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마저 다르지 않은 어조가 이어지면서 드라마를 보다 착각하게 된다는 불만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민기가 맡은 서도재 캐릭터에도 '이번 생은' 당시처럼 깊은 상처가 숨겨져 있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