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으로 간다 들었소.
작별인사 하러 온거요?
함께 가겠소
데려가시오. 나를. 미국으로.
부탁이오.
내가 거절하면 어쩌려고.
거절할 이에게 오지 않았소.
한 남잘 이용하겠단 여인이 최소한의 노력도 않네, 화나게.
지금 부탁이 아니라 고백을 해야 하는 거요.
사랑한다고 사랑하고 있다고 그러니 함께 가자고
그럼 난 또 그 거짓말에 눈 멀어 내 전부를 거는 거고.
최종 목적지가 어디요
날 이용해서 어디까지 가는 거냐고
일본
참 밉네 이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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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환이 어떻게 어떤 이의 아내라는 표식이 되는 걸까
생각해 보았소
남편 되는 이도 똑같은 반지를 끼고 있겠구나..
사랑하오
사랑하고 있었소..
이건 대사있는 긴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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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신이도 완전 멘탈 다 털린 표정인뎅..ㅠㅠ 눈물 그렁그렁해서는ㅠㅠ
그래도 애신이는 진짜 해야 할 속마음 얘기 다 하긴함......
명성높은 쿨도저의 면모가 간만에 요로케....8ㅅ8
지금까지 있었던 최유진의 모든 행동들은 '애신이를 사랑해서' 였지만,
'사랑한다'는 말까지도 애신이가 먼저 함. 아 좀 답답허닼ㅋㅋㅋ
진짜 막 총 맞고 숨 헐떡이면서 애신이 품에 안겨서 마지막 순간에 할 생각인갘ㅋㅋㅋㅋㅋㅋ
포옹도 눈물 닦아주기도 애신이가 먼저 했고 그 다음에 유진이가 해주는 방향이니까
조만간 하겠지만........ 김작가.... 원기옥 끌어모으고 있다고 생각할게여ㅓ.........
아 그리고 이거 만들면서 계속 보다보니까 생각든건데...
애신이의 사랑한다는 말에 최유진 진짜 이제 됐다는 듯이 한숨 내쉬는 씬을 보다 보니 그냥...
최유진 인생에 애신이 만나서 애신이한테 사랑한다 얘기 들은 거 그거 하나면
최유진이 죽더라도......받아들여지긴 한다 싶더라....
존나 시벌 엠병....
미리미리 마음의 준비 해야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