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없이 똥 밟아서 열받아 찍었다는 마지막 장면 스포로 미리 봤어 그 장면 빼고 지금 다시보는 중인데
최태호? 저 인간이 왜 저렇게 무작정 죽이고 다니는지도 이해 안 가는 건 당연하고
특조위야 가장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으니까 서준오한테 떠넘기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 이해가는데 (오히려 여기가 가장 개연성있어 보임)
최태호의 서준오를 향한 저 미친 증오도 설명이 부족하고
서준오란 캐릭이 왜 저렇게 주변 사람에 목매는지도 설명이 부족하고 (가족이 없다는 이야기는 드라마 보기전에 들었지만 그걸 극에서 풀어서 이해를 시켰어야지)
오히려 오정세역할은 뭐가 중요한지 끊임없이 얘기해서 저렇게 변심했던거 나중에 정경호랑 만나서 장난반 진담반으로 다시 감정선 쌓는 거
그리고 갈등하면서 뒤로 도와서 결국 해결하는 거 그나마 이해가는데
깡다구 혼자서 다 잘 결정했다는 이선빈은 왜때문에 갑자기 서울로 돌아오니 자기 의견 말 못하는데?
다 뒤집어 엎는 거까진 아니더라도 싫다고 못 하겠다고 발악발악 몇 번은 하고 깽판 몇 번 했을 것 같은데 그 설명 제대로 못 하는 것도 짜증나고
죽기 직전 비번까지 바꾸던 파렴치한이 자기 배우 몇 죽었다고 우리애들 우리애들 하는 사장이랑,
처음부터 끝까지 민폐에 보기 불편한 태항호인지 태호항인지 저 사람 캐릭터도
캐릭터를 좋아하게 하는 능력도
캐릭터를 설명해내는 능력도
사건 개연성 풀어내는 능력도
서사 쌓아가는 능력도
정말 1도 없는 작가같아
쪽대본 애드립으로 버텨야 하는 작업환경 뭐 이런거로 욕 먹는거야 많이 봤는데
그걸 떠나서 저 작가는 경력 있는 거 맞나 싶을 정도로 능력치가 1도 없어
심지어 짜증나고 캐붕인데도 불구하고
애들이 연기는 다 잘해
재수 민폐도 연기를 잘 하니까 정말 재수 민폐라 모니터보다 욕했어
저 작가 제발 배우 감독 특히 시청자를 위해서 다신 펜 잡지 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