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태어나는게 아니라 되는 거라는 메세지
누구나 엄마가 될 수 있다는 메세지

혜나 엄마나 설악 엄마 같은 준비 안 된 엄마ㅗ
아이를 외면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늬우치는 원희 엄마
불행한 가정에서 아이를 구해 자신의 인생에서 나가게 한 수진이 친엄마
세 아이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준 수진이 양엄마

여러가지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를 낳는 것과 엄마가 되는 건 다른 일이라는 걸 알려줌.

수진의 엄마-강수진 강수진-김윤복으로 이어지는
아이가 엄마를 사랑하고 엄마가 아이를 사랑하고 서로를 구해주는 모습들이 너무 좋았음...ㅠㅠㅠㅜㅠ
아이에게 엄마가 필요하듯 엄마에게 아이가 필요하다고.

마더 각색 특히나 잘된게 차영신이랑 수진이 관련인듯

혜나를 어떻게 데려올 수 있었는지. 혜나의 엄마가 될거라는 결심을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 아주 설득력 있게 풀어냄. 수진이의 과거와 성장배경으로.
그리고 차영신...진짜 너무 멋있는 사람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나라는 핏줄 많이 중시해서 엄마니까 널 사랑해서 그러겠지~ 낳은 정이 있으니까~ 이런식으로 쉽게 말하는데
신자영을 통해 아니라고 보여줘서 그것도 좋았음.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해. 네가 더 노력했으면~ 이런 말은 아동학대 가정폭력 당한 아이들에게 또 상처임....가족이 엄마가 정말 남보다 못할 수 있음.
엄마에게 낳은 아이보다 소중한 게 있을 수도 있는 거고.

모녀관계와 모녀의 사랑을 중점적으로 그리는데 신파가 없는 것도 좋았음.
윤복이 웃는게 제일 슬펐어 수진이랑 행복하게 지내는게 너무너무 슬펐어. 저렇게 예쁜 아이가...그런 일들을 겪어야했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팠어.
윤복이가 엄마 사랑해. 할때 가슴 미어지는 줄 알았음...
수진이랑 두 어머니 장면들은 거의 다 슬펐어
차영신 씬들은 진짜 갈수록 정말 힘들어서 목이 메였고
마지막에 엄마...라고 말하는거 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이혜영 배우 너무...진짜 너무 대박이야....완전 대상감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녀들끼리 이제사 웃고 행복하게 지내는데 나는 너무 슬퍼서 막 눈에서 눈물이 줄줄 나서 혼났음ㅠㅠㅠㅠㅠㅜㅜㅠㅠ이제 마지막회만 남았는데 어떻게 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