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개랑 금옥이 자식들이니 뭐 콩 심은데서 팥 나겠냐마는
길현이나 길동이나 문무 다 겸비한 인물들인데다 서로 우애 쩔고 세상애틋한 거 정말 좋음ㅠㅠㅠ
길현이가 신분세탁해서 연산 밑에서 일하고 길동이는 도적으로 다닐 때만 하더라도
형제가 만나면 혹시 길현이가 권력욕 때문에 길동이랑 갈등하는 전개가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아모개 자식들 형제애 앞에선 그딴 거 개뿔 없다ㅋㅋㅋㅋㅋㅋㅋ
밖에선 큰어르신 포쓰 팍팍 풍기는 아기장수가 자기보다 덩치도 한참 작은 형 앞에선 진짜 아가미를 뿜뿜하게 되는 마법만 있을 뿐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