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하니 이제 곧 시현이는 수지엄마 말 믿고
태희가 당한 교통사고의 뺑소니 범인이 자기 엄마일거라고 생각해서
죄책감 느낄 것 같고..그럼 또 태희는 알지못하고 서로 엇갈리는
이런 그림일텐데....
그 와중에 예고에 나왔던 것마냥 수지는 그날 본 시현아빠의 여자가
태희 엄마인걸 알게 되서 분노하고
여기에 수지는 시현이한테 그 사실을 말하든 할거고(수지가 아니라도 일단 알거고)
시현이는 자기 엄마를 힘들게 한 사람 중 한명이 태희 엄마인거에
더 마음 복잡해지겠지
뭐 진짜 진실이 밝혀지기전에는 어느 일이 선후이든
이런것들이 태희 시현 갈등의 핵심이 될거임...
근데 문제는 이런 게 스토리의 몰입도를 지금보다도 더 크게 높일 것 같진 않다는게
참 아쉬운 일...
난 작가가 솔직히 전체 캐릭 서사 설정은 잘 짰다고 보거든??
근데 메인 서사를 완성하는데 있어 작가가 너무 어설퍼
만약 내가 말한것처럼 여러 갈등 장치를 내놓을 준비였다면
지금까지 매인을 그리 사소하게 갈등하게 만들면 안됐어
아직 입봉작가의 한계인지
처음부터 시현태희간의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가기보단
한결 쉽게 길게 쓸 수 있도록 갈등구조의 반복만 그림...
그러니 더 쟤네 뭐하냐 유치한 사랑놀음이다 싶지....
아니 주인공들 사랑이 깊어지는 것도 제대로 못 보고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것만 봤는데
어느 시청자가 나중에 절절한 서사 쏟아진다고 몰입을 해....
이번에 수지때문에 갈등하는 것도 제대로 한방만 보여줘도 됐던건데 암튼...
수지와 시현간 감정선애도 구멍은 좀 있는데
그래도 서사도 차곡차곡 쌓이고있고 여러모로 이해하면 이해되는건데
당장 지금 가장 좋고 탄탄한 서사가 세주수지라는게
참...수지 최애 입장에선 좋으면서도 씁쓸하네
메인이 결국 드라마의 핵심인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