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옛날 옥세자 이후로 이런건 첨이네
본방내내 욕하며 보다가 막방보고 사르르 풀려서 보고싶은 회차들 골라서 복습하게 되는...
심지어 둘다 내배우 드라마도 아님 ㅋㅋㅋ
옥세자 막방은 너무 슬퍼서 여운터졌고
라로는 너무 행복해서 여운터져
해피엔딩이면 깔끔하게 딱 잘라지는 드라마들 태반이었는데
라로는 왜 여운이 이렇게 남는지 모르겠어
잘쓴 드라마 아닌거 덬들도 알고 나도 알고 ㅋㅋㅋ
근데 여운이 이만큼 많이 남는 이유를 나도 모르겠음 ㅠㅠ
수호 그림이... 가슴에 콕 박혀서..
아마 겨울마다 봄마다 꺼내보지 않을까 싶다
겨울이면 목도리 둘러주던 수호가 떠오를거 같고
봄이 되면 노란 우산아래서 뽀뽀하던 슈크림이 떠오를거 같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