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악독함의 극치를 보여줬잖아
전생 수호 말만 좋아한다 그러고 집착할뿐 고생길 열리니깐 그건 싫어서 지 대신 분이 보내서 고문 당하게 만들고
분이가 온갖 고문을 다 당하고 관노로 팔려가는 도중 도망치다 죽었다고 하는데도 하는 소리,
"그러게 지 분수를 알았어야지"
그러자 바로 나오던 노비 아저씨의 이 악문 표정과 부들부들 떠는 주먹.
노비 아저씨가 이 악물고 주먹 부들부들 떨면서 속으로 분노 삼키는는 이 씬 진짜 좋았다
인영이가 잘 쓰고 주먹 클로즈업은 연출이랑 촬감도 ㄹㄹ 잘함
이 장면 하나로 우리가 알 수 있었던 것들.
샤론의 악독한 싸패급 천성 반성이나 죄책감 1도 없이 뭐든 남탓하는 썅년스러움
평범한 인간이라면 절대로 공감할 수 없고 분노로 치를 떨만한 악마성
한편으로는 분이가 얼마나 선하고 착한 아이였는지도 이 장면 하나로 확연히 나타남
죽일 목적으로 분이 산딸기 따러 보냈을 때 샤론이 죽이라고 시켰는데도 못 죽이고 살려준 그 아저씨가 저렇게 분노할 정도로
하여간 샤론은 닥빙이고 동정이고 할 가치도 없는 개썅 악랄캐인걸 인영이가 정말 잘 써줬어.
연출 구도 대본 아저씨 연기까지 다 칭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