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마무리 좋은 드라마는 간만임.
결국, 얘네는 찢어질 수 없는 운명이었다는 거랑
소원을 이루어주는 절대반지 덕에 다시 잘되는 게 돌아오는 조건이었던 거. 반지는 헤어지지않게 해달라는 소원에 충실한 듯.
사실 난 초중반 반도 욕먹고 섭닥빙이래서 관심간건데 다보고 나니 역시 남들말 듣고 판단하는건 독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됐어. 다들 한쪽에 몰입해서 보다보니 본방땐 판단력이 흐려지는듯.
반도가 별로 말막한 것도 없던데... 진주가 어린여자 좋아한다고 비아냥거리면 반도도 보란듯이 어린남자 좋아한다고 받아치는 격. 반도가 비아냥거려도 진주도 안지고 껌값이니 좀팽이니 할말다하고. 우선 나는 타드에서 정말 막말이 뭔지 아주 많이 겪어서 걱정 잔뜩하고 보다가 김빠졌던.
제일 좋았던 건 반도랑 진주가 서브들이랑 같이 있고 둘이 엇갈릴때면 여지없이 슬픈 브금 깔린다. 오스트 두개 꽂힘. 하나는 여자꺼 하나는 남자꺼. 암튼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