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 오빠와는 예전에 1년 정도 일일극에서 부부로 호흡한 적이 있어서 편했어요. 처음에는 부부였다가 연인이 되려니 풋풋함을 보여주지 못할까 봐 걱정도 했지만요. 부부도, 연인도 해봤으니 다음에는 '현실 남매'로 만나볼까 봐요. (웃음)"
편안한 파트너를 만난 덕분에 한보름은 극 중 화제가 된 다양한 키스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내는 등 어느 때보다 의욕적으로 촬영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뛰어난 치어리딩 실력을 선보인 데 대해서도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극 중 보름이가 팀 내 '센터'니까 굉장히 잘 춰야 한다고 PD님이 강조하시더라고요. 제가 '한 춤' 하니 걱정하지 마시라 했는데, 실제 치어리딩을 하는 서강대 학생들에게 배워보니 이게 기본 스텝부터 정말 어렵더라고요. 이를 악물고 하루에 몇 시간씩 연습했죠. 그러다 보니 배우들 사이에서 센터로 등극했어요. (웃음)"
http://naver.me/5jzrTavc
시대적 배경에 맞게 한보름은 세기말 패션도 완벽하게 선보였다. 작품을 할 때 스타일링에도 의견을 적극적으로 낸다는 한보름은 어렵지 않게 당시 의상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패션 자료를 많이 찾아보면서 스타일리스트랑 함께 고민했어요. 피팅도 많이 했죠. 보름이는 1999년도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었을 것 같았고 그런 점을 살리기 위해 남자 바지를 입었어요. 다들 그 바지 어디서 샀냐고 물어봐서 신기했어요. 또 제가 초등학생 때 유행했던 스타일이어서 '실제로 이런 바지 있었어' 이러면서 재밌게 준비했어요. 1999년도가 저한테 그렇게 옛날이 아니에요.(웃음) 또 유행이 돌고 돌아 요즘 90년대 스타일이 유행하더라고요. 그래서 쉽게 구할 수 있었어요. 감독님께서는 매번 '이거는 또 어디서 구했냐'라며 되게 좋아하셨어요."
예능드라마지만 가족, 사랑,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담아내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고백부부'. 한보름은 이런 드라마여서 더 좋았다고 털어놨다.
"처음에는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참 신기한 게 제 드라마인데 제가 보면서 울었어요. 저희는 대본을 받으면 울었어요. 단체 채팅방이 있는데 '대본 다들 보셨냐'고 물어보면 다들 울었다고 했어요. '고백부부'는 가벼운 것들을 소중하게 느끼게 해줬어요. 나중에 생각하면 닭살 돋을 수도 있는데 저희끼리도 '지금 이 순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자' 이런 얘기를 하면서 깊어졌어요."
마지막까지 탄탄한 전개를 보여준 '고백부부'지만 윤보름과 안재우(허정민)의 이야기가 더 많이 그려지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없었을까 궁금해졌다. 하지만 한보름은 결말에 대해 만족해했다.
"사실 처음에는 나중에 38세에 대한 이야기를 풀 때 어떻게 풀어야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20살 때를 더 많이 보여주셨어요. 재우와 보름이가 마지막까지 결혼을 안 한 이유가 더 분명하게 앞에 나타나서 오히려 더 만족스러웠어요. 뒷부분이 더 많았더라면 연기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을 것 같아요. 재우랑 보름이가 어떤 마음이었는지 앞쪽에 잘 보여서 나중에 선을 보면서 만나는 장면이 되게 짠했어요."
http://mstoo.asiae.co.kr/view.htm?no=2017112123330688126
고백보내고 허전해서 배우들 인터뷰 계속 찾아보는 중 8ㅅ8 보름이 인터뷰 중에 드라마 관련만 퍼옴
편안한 파트너를 만난 덕분에 한보름은 극 중 화제가 된 다양한 키스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내는 등 어느 때보다 의욕적으로 촬영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뛰어난 치어리딩 실력을 선보인 데 대해서도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극 중 보름이가 팀 내 '센터'니까 굉장히 잘 춰야 한다고 PD님이 강조하시더라고요. 제가 '한 춤' 하니 걱정하지 마시라 했는데, 실제 치어리딩을 하는 서강대 학생들에게 배워보니 이게 기본 스텝부터 정말 어렵더라고요. 이를 악물고 하루에 몇 시간씩 연습했죠. 그러다 보니 배우들 사이에서 센터로 등극했어요. (웃음)"
http://naver.me/5jzrTavc
시대적 배경에 맞게 한보름은 세기말 패션도 완벽하게 선보였다. 작품을 할 때 스타일링에도 의견을 적극적으로 낸다는 한보름은 어렵지 않게 당시 의상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패션 자료를 많이 찾아보면서 스타일리스트랑 함께 고민했어요. 피팅도 많이 했죠. 보름이는 1999년도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었을 것 같았고 그런 점을 살리기 위해 남자 바지를 입었어요. 다들 그 바지 어디서 샀냐고 물어봐서 신기했어요. 또 제가 초등학생 때 유행했던 스타일이어서 '실제로 이런 바지 있었어' 이러면서 재밌게 준비했어요. 1999년도가 저한테 그렇게 옛날이 아니에요.(웃음) 또 유행이 돌고 돌아 요즘 90년대 스타일이 유행하더라고요. 그래서 쉽게 구할 수 있었어요. 감독님께서는 매번 '이거는 또 어디서 구했냐'라며 되게 좋아하셨어요."
예능드라마지만 가족, 사랑,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담아내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고백부부'. 한보름은 이런 드라마여서 더 좋았다고 털어놨다.
"처음에는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참 신기한 게 제 드라마인데 제가 보면서 울었어요. 저희는 대본을 받으면 울었어요. 단체 채팅방이 있는데 '대본 다들 보셨냐'고 물어보면 다들 울었다고 했어요. '고백부부'는 가벼운 것들을 소중하게 느끼게 해줬어요. 나중에 생각하면 닭살 돋을 수도 있는데 저희끼리도 '지금 이 순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자' 이런 얘기를 하면서 깊어졌어요."
마지막까지 탄탄한 전개를 보여준 '고백부부'지만 윤보름과 안재우(허정민)의 이야기가 더 많이 그려지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없었을까 궁금해졌다. 하지만 한보름은 결말에 대해 만족해했다.
"사실 처음에는 나중에 38세에 대한 이야기를 풀 때 어떻게 풀어야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20살 때를 더 많이 보여주셨어요. 재우와 보름이가 마지막까지 결혼을 안 한 이유가 더 분명하게 앞에 나타나서 오히려 더 만족스러웠어요. 뒷부분이 더 많았더라면 연기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을 것 같아요. 재우랑 보름이가 어떤 마음이었는지 앞쪽에 잘 보여서 나중에 선을 보면서 만나는 장면이 되게 짠했어요."
http://mstoo.asiae.co.kr/view.htm?no=2017112123330688126
고백보내고 허전해서 배우들 인터뷰 계속 찾아보는 중 8ㅅ8 보름이 인터뷰 중에 드라마 관련만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