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 드라마중 가장 감동적으로 보고 있어.
그게 이 드라마 첨 줄거리 들었을 때는 두 남녀가 과거로 가서 결국 둘 로맨스가 다시 시작되는 로코물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있지만 그보다 더
타인에 대한 이해를 하게되는 과정이 잘 그려져서 그게 내게 감동으로 퍽퍽
내가ㅡ엄마가 되고서야 이해하게 된 엄마의 사랑, 예전엔 당연한 건 줄 알았던.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던 인구, 그땐 왜인지도 몰랐고 친구지만 그 친구 사정이나 마음을 모르는게 많았고 알려고 노력도 안했던 게 아쉬움으로 남아 마음이 찜찜했던 우정, 이제는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이해하게됐고.
고생 하는 줄은 알았지만 그 정도인 줄 몰랐던 남편의 사정
마찬가지로 부인의 사정
그리고 이제 아빠의 생각도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오겠지?
아직까지도 이해 못해서 평생 원수로 알았던 보름이의 사정도 그 남자애가ㅡ알게되겠지?
내 사정이 너무 힘들어서 그동안 알려는 노력도 안했던 타인의 사정을 이해하게되고 따스한 눈으로 보둥부둥해 줄 수있게 두 주인공이 바뀌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라 그게 나한테 너무 뭉클하게 다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