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피곤하게 일하고 돌아왔더니
아내와 아이가 잠들어 있는데
반도 눈에 띈건 잘때 세상 귀여울 아기가 아니라
손목아대 하고 지쳐 잠든 아내였어
그 아내가 눈에 밟히고 안쓰러워 머리 한번 쓸어주고
이불도 덮어주고...
아마 그 전에 나왔던 돌아눕는 장면..
진주 깨울까봐 옆에 안붙고 조심해서 잤을거야
그런데 진주는 그게 서운했겠지....
반도는 배려였는데 진주는 상처가 되는...
오늘 그장면이 초반에 나온 서로 등돌리고 자는 장면이랑 이어지니 참 슬프더라...
어디서부터 그 둘은 오해가 쌓여온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