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럽라로 이렇게 만족스러운적 있었나 싶을 정도로 소백이 좋았어
갓윤정한테 특히 고마운건 럽라로 슈퍼 초 울트라 파워 메인길 걸어줘서야
로맨스 드라마에서는 이게 기본인데도 불구하고 그대로 유지해가며 쓰는 거 자체가
얼마나 쉽지 않고 가치있는 건지를 요즘들어 더더욱 깨닫고 있기 때문이고
12화까지 느릿느릿 럽라 전개하다가 쌍방 만들었어도 그 전까지 힘들고 눈물났어도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12화 엔딩 골목길 재회씬은 카타르시스까지 느낄 수 있었고
섭남 있는 삼각물인데도 메인 럽라 중심으로 잡고 올곧게 메인길 걸어준 거 정말 고맙고 소중해
남주혁 신세경 외적케미도 최고인데다 소백으로 인생케미 만나게 해준 뜻깊은 작품이고
소백 서사 진심 최고로 만족하고 나한테는 올타임 인생서사 인생커플이야
누가 뭐라건 나는 그리고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우리 드라마 드덬들에게는
소백 본체 말처럼 보석 같은 작품이었어 우리 소백이들 귀하고 소중하다
아직도 못잊고 그리워서 두달 훌쩍 넘은 지금도 여전히 드라마 계속 돌려보고 있어
드라마가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줘서인지 리뷰도 혜자했고
코어 드덬도 꽤 붙어서 결국 딥디까지 나왔으니깐 더 행복하고 그래
마음 맞는 하백덬들이랑 같이 달려서 참 좋았고 앞으로도 종종 같이 달렸으면 좋겠어
하백 나한테는 정말 좋은 작품이야 이렇게 빠진적 있었나 싶을 정도였어
그냥 오늘따라 이런저런 얘기 주절주절 꺼내게 된다
혹시라도 상처받은 덬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