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듬(정려원)은 몰카피해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더 당당하게 출근한다. 진욱(윤현민)은 5년전 자신에게 상담치료를 받았던 소녀가 송치되자 충격을 받게 되고, 그로인해 처음으로 이듬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함께 나서는 두 사람. 한편 조갑수는 목적을 숨긴 채 이듬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는데... 헐 난 그 소녀 피해자일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