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 (두다다다다다)

복면소떼: 저년 잡아라!!!

복면소떼: 야 이년아 거기 안서?!!!

왕린: (손목잡기 스킬)

왕린: (휘리릭~) (엘라스틴 싸대기)

왕린: 쉿!

복면소떼: 저쪽이다!!! (우르르르르)

왕린: 모두 사라졌습니다. 이제 안심해도 돼요.

왕린: 다친데는...?

은산: (도리도리)

은산: 치마가 너무 길어서... 잘 뛸 수가 없어서.... (울먹)

왕린: (와락)

왕린: 무서웠습니다... 아가씨를 잃을까봐... (눈물)

왕린: (철컥)

왕린: (이글아이)

은산: 저 주세요. 제가 할게요. (어색어색)

왕린: (의자스킬)

은산: (두근두근)

왕린: 짱돌로 맞았군요... (조심조심)

왕린: (열심열심)

은산: (질끈)

은산: 저 주시고 저하께 가보세요. 출출하실 겁니다.

은산: 제가 야시장에서 닭꼬치를 사다 드린다고 했는데, 왜 아직도 안오는지 궁금해하실...

왕린: 가만. 움직이지 말고. (근엄)

왕린: 이미 하인에게 일러 퀵서비스로 보냈습니다.

왕린: 앞으로는 보디가드를 붙이든지, 한밤중에 돌아다니지 말든지.

왕린: 아니면 매일매일 출퇴근 시켜줄 테니까, 내가. (박력)

은산: (눈빛발사 1)

왕린: (눈빛발사 2)

왕린: (타악!!!)

왕린: 오늘밤에... 만두먹고 갈래요?

(폭풍전야)

(블랙아웃)

+) 공자님의 충격선언
왕원: 젠장. 자야겠다. (울컥)

왕린: 살찝니다, 바로 주무시면! (벌떡)

왕원: 너는 내 마음보다 내 뱃살이 더 걱정되는 거냐? (섭섭)

왕린: 야식으로 다져진 D라인은 빼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졸졸)

왕원: 그럼 이제 내 드라이브는 누가 시켜주냐? (홱)

왕린: 원하시면 언제든 모시겠습니다. (웃음)

왕원: 이제 내 페트병은 누가 따주냐? 아무리 돌려도 뚜껑이 안열리면. (근심)

왕린: 이젠 아이가 아니시니까. (엄격)

왕원: 망할놈. 난 개구리손이라 캔커피도 잘 못따는데. (끼익)

왕원: 단이한테는 네가 직접 말해라. 난... 못하겠으니까.

왕린: 예.

왕원: 굿나잇.

왕린: 예.

-
판사님 저는 죄가 없읍니다.... 그냥 발캡쳐 좀 하고 단어 몇개만 바꿨을 뿐입니다...
멀쩡하던 불이 왜 꺼졌는지 전 모르겠지만... 덧나요 만지면보다 논리적 전개라고 생각하는데... 아닙니까?
판사님 저는 귀가 안들립니다... 공자님이 저하한테 가서 뭐라고 했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 데이트짤을 여전히 만들지 못해 송구한 마음으로 올림ㅎㅎㅎ 오늘까지만 질척대고 파탄난 현생 좀 챙기러 떠나야겠어^^
소떼 중에서도 복면소떼들은 공자님 사생팬들이야 그래서 작정하고 밤중에 산이한테 테러를 한거지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