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야
모든 캐릭이 다 좋았던 드라마 처음
모든 캐릭터의 선택이 다 이해되었던 드라마도 처음
단아가 강수를 지지하고 따라 선택해도
결코 수동적인 여캐가 되지 않았던 것
재벌들이 재벌가로 돌아가지 않았던 것
밑바닥 사람들이 밑바닥 사람들과 남았는데도
앞으로의 희망으로 가득한 것
최강수가 엄마 품에 안기지도 않고
동생을 외면하지도 않고
그 모든 현실의 최강수가 그러하듯
사람들을 그러모아 자신의 좌절과 싸워가며 사람들을 지키는 것
그래서 결국 최강수에게로 중심이 모이는 것
엔딩에서 단아는 대학생이고 강수는 아닌 것까지 다 좋아
유치하고 발랄한 소품일 줄 알았는데
현실을 깊이 있게 건드리고 감
그립고 그리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