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가 그래도 그런 성품으로 큰거 보면
비록 경제적으로 힘들지라도
주변에 믿을 사람들이 많았을거 같았어
어른들이 강수한테 성재랑 놀지 말라고 했단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고아인 성재는 저 섬에서 겉돌은 문제아로 취급되어도
강수는 착하게 크고 있는 저 섬사람들의 아이이지 않았을까...이런 생각을 했었거든
오늘 강수 집 나오는데
그런 곳에서 섬사람들이 한번씩 돌아가며 챙겨주는 어린 강수가 왠지 잘 어울려서....
나 혼자 울컥 울컥함
저런 환경이라 더 성재에겐 강수가 고향 같고
저런 환경이라 더 강수는 주변 사람들을 믿었을거 같고
얘네 어린 시절 섬 이야기도 궁금하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