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생각함
이 드라마에서 액션로맨스란 장르 첨 들었는데ㅋㅋㅋㅋ
당시에도 저게 뭐냐고 그러고 제발회에서 설명하구ㅋㅋ
힐러가 사회적인 메시지가 크고 담고 있는 이야기가 많지만
분류하자면 로맨스 드라마고 성장드라마임
주인공이 사회를 고발해서 세상을 구해낸다는 히어로는 아니거든
히어로물 성격을 띄고 뛰어난 능력을 부여하긴 했지만
정서적으로 결핍이 많은 사람이고
그런 이가 사건에 휘말리면서 사회적인 단면을 보여주고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고 사건에 개입하면서 성장하는게
이야기의 결론인거지
암튼 난 송지나가 지창욱 엄청 이뻐했던게 이해가 너무 됐던게
그 때 지창욱이 송지나한테 전화해서 특정 장면에 대해 물어봤다고 했거든
정후가 민자씨를 만나서 이제야 내가 싸우는 이유를 알겠다하고 웃는데 그 이유가 정확히 뭐냐고..
내 주변의 사람들이 자유롭지 못해서 내가 자유롭기 위해 그들의 자유를 위해 싸운다 였나 이런 비슷한 이야기였는데
드라마 보면 이해되는 이야기임
정후의 성장 서사의 방점을 찍는..
진짜 히어로처럼 거창하게 내가 세상을 구하는게 아니라
평범한 우리들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내가 행복하기 위해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행복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 사회에 관심갖고 노력하자는 이야기
사회화 되지 못했던 정후가 사랑을 알고 사회로 나아간 이야기
이걸 콕 집어서 작가 입에서 답변이 나오게 물어보는 배우가 있다니 작가가 대화하면서 얼마나 재밌었을까 싶더라고
암튼 이게 힐러가 나한테 인생드라마인 이유임
평범한 나한테도 생각할 거리를 주고 내가 사회를 보던 시선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줬고
거창한 이야기보다 피부에 와닿는 이야기를
현실의 정치와 언론을 꼬집으면서
주인공들의 예쁘고 아름다운 로맨스와 성장에 담아낸 드라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