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사진은 내일(8일) 방송될 '최강 배달꾼' 11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 사진 속 최강수와 이단아는 어둠 속에 단둘이 있다. 최강수는 이단아의 품에 안겨 오열하고 있으며, 이단아는 그런 최강수의 곁에서 힘겨워하는 그를 토닥이며 위로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배우 고경표-채수빈의 열연이다. 아이처럼 쏟아낸 눈물,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 듯 먹먹한 표정, 의지하듯 채수빈의 팔을 꼭 잡은 손까지. 찰나를 포착한 사진임에도 고경표는 최강수가 느꼈을 고통과 분노, 가슴이 무너질 듯한 슬픔을 오롯이 보여준 것. 채수빈 역시 섬세하고 단단한 연기로 최강수에 공감하는 이단아의 깊은 감정을 완벽히 담아냈다. 회를 거듭할수록 탄탄하게 맞아 떨어지는 두 배우의 연기호흡도 확인할 수 있다.
그간 최강수는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의지를 잃지 않았다. 시련과 고난이 닥쳐도 툭툭 털어내고 일어서는 무한 긍정에너지는 최강수 캐릭터의 큰 특징이었다. 그런 최강수가 대체 무슨 이유로 이토록 눈물을 흘린 것인지, 이 눈물이 이후 최강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의지하기 시작한 최강수-이단아 두 사람의 관계도 궁금증을 남긴다. 늘 혼자서 쌓아온 감정을 표출하던 두 사람이 처음으로 슬픔과 눈물을 함께한 것. 이처럼 각자 지닌 사연을 공유해 나가는 최강수와 이단아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안방극장의 관심이 쏠린다.
스퀘어 최강 '최강배달꾼' 고경표, 채수빈 품에 안겨 '오열'…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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