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둘 다 사랑했다고 생각해 분명 정음이도 사랑했고 세경이도 사랑했어 단지 세경이에 대한 마음을 자꾸 부정하고 싶었던거지 이지훈한테 정음이는 함께 있으면 행복한 사람 세경이는 곁에 없으면 슬픈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