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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하백 신세경 "첫 연하상대 남주혁에 감명" / 신세경이 남주혁 보며 반성한 이유 (하백의 신부 종영 인터뷰, 상대배우 언급기사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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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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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인터뷰②]신세경 "첫 연하상대 남주혁에 감명.. 연애는 바람대로 안돼"


입력2017-08-28 05:00수정2017-08-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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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신세경(27)이 생애 첫 연하남과의 호흡에 만족스러워했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줄곧 촬영장 막내를 도맡던 신세경이 최근 종영한 tvN ‘하백의 신부2017’(이하 하백의 신부)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보다 어린 상대배우와 호흡을 했다. ‘하백의 신부’는 신과 인간의 주종 관계 로맨스를 그린 판타지물로, 신세경이 수국의 신 하백(남주혁 분)과 사랑에 빠지는 인간 윤소아 역을 맡았던 것. 그런 신세경은 후배인 남주혁(23)과의 촬영을 돌아보며 감사한 마음을 한껏 쏟아냈다.


-처음으로 상대배우가 자신보다 어렸다.

항상 선배님들과 하다가 처음으로 동생과 하게 된거에 마음의 준비하고 간건 사실이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연장자라거나 선배로 이끌어야한다는 생각은 기우였다. 너무 잘해줬고, 내가 누나가 돼 이끌어줘야하는데 낯가림해서 많이 못했다.


-남주혁이 특히 뭘 잘 했나.

몇번을 말해도 될만큼 감동했던 게 정말 성실하다. 중요한 감정씬을 찍을때 배우들이 상대의 바스트를 딸 때에도 최선을 다하지만, 남주혁은 너무 성의를 다해줘서 내가 충격을 받았을 정도다. 나는 그동안 상대 배우가 할 때 편한 마음으로하지는 않았나 반성할 정도로 너무 열심히 나 울때 같이 울어줬다. 테크니컬 한게 아니라 진심을 다하는 모습이 보이니까 너무 감사하고 나를 반성하게 했다. 그런 것만이 다가 아니었다. 가지고 있는 상상력이 고리타분하지 않고, 창의적이고 참신하다. 대본에 대사가 있고 지문이 있지만 중간중간 생기는 공백은 배우가 가진 창의력으로 메꿔야한다. 그런데 남주혁은 그런 부분에서 방송을 보면서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참신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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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을 앞두고 여배우로서 마음이 남다를 것 같다.

나는 설레고 좋다. 나는 어릴 때부터 활동해서 항상 ‘막내,막내’ 불렸다. 그러다가 재작년쯤부터 동생들이 생겼다. 그런데 이제는 정말 동생들이 많아졌다. 그게 좋다. 꼭 동생이 생겨서라기보다는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지점이 있다. 더불어 책임져야하는 부분도 많겠지만 말이다. 


-신세경이라면 하백(남주혁 분), 비렴(공명 분), 후예(임주환 분) 중 누가 가장 좋은가.

지금은 소아의 호흡을 쫓아가느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그래도 세 캐릭터가 다 훈훈한 건 사실이다. 주변의 반응도 남자캐릭터가 고루고루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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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연기는 경험에서 나오는 것도 있을텐데, 실제 삶에서 로맨스는 없나.

연애는 시청률 만큼이나 바람대로 되는 게 아니다. 원하는 캐릭터도 원하는대로 못 만난다. 때가 되면 인연이 닿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라(정수정 분) 캐릭터 같은 것도 해보고 싶지 않나.

무라도 해보고 싶지만, 무라는 너무나 수정이 만큼 잘 어울리는 배우는 없을 정도로 너무나 찰떡이었다. 시각적으로도, 듣는 귀로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너무 잘한거 같다. 내가 대본을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까 싶은것도 너무 잘하니까 깜짝깜짝 놀랐다. 이런 얘기를 직접 하면 오글거리는데, 이렇게라도 하니 다행이다.


cho@sportsseoul.com





“순수한 마음 느껴져” 신세경이 남주혁 보며 반성한 이유(인터뷰②)


2017-08-28 05:01:01



[뉴스엔 김예은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하백의 신부 2017'엔 유독 20대 배우가 많았다. 주연배우 다섯 명 중 임주환, 신세경을 제외하고는 모두 1994년생. 신세경도 1990년생으로 그들과 또래였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만난 신세경은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연출 김병수, 이하 '하백의 신부') 촬영 현장 이야기를 끝없이 털어놨다. 또래 배우가 많았던 것만큼 호흡이 좋았고 서로 배우는 것도 많았다. 도움도 많이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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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은 "다들 또래라 호흡이 너무 좋았다. 특히 박규선 오빠가 현장 분위기를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돌이켜보면 미처 감사하지 못한 부분인 것 같다. 희생을 하면서 저희 컨디션을 살려준 거다. 컨디션이 너무 안 좋은데 웃어야 하는 신을 찍을 때가 있지 않나. 그럴 때 오빠 덕분에 찍을 수 있을 정도였다. 오빠가 도움을 줘서 완성할 수 있었던 신이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5부에서인가 스테이크를 사 와서 집에서 밥을 해 먹는 신이 있었다. 하백(남주혁 분)이 사과를 막 놔주는 신이 있는데 '꺄르르' 이렇게 웃는다. 넓은 앵글을 보면 더 웃기다. 규선 오빠가 너무 웃기게 웃어서 참기가 힘들었다. 저는 웃으면 되는 상황이라 웃어버리면 됐는데, 하백은 정말 힘들었을 거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남자주인공 남주혁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하백의 신부'는 유독 남녀주인공 두 사람의 분량이 많은 작품이었다. 보통의 작품에 비해 일찍 촬영을 시작했음에도 아주 여유로운 스케줄이 아니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 신세경은 남주혁과 함께한 소감을 묻자 단박에 "되게 좋았고 감사했다. 누나로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에 대해 고민을 한 게 창피할 정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빈말이 아니라 정말 반성을 많이 했다. 감정신이 되게 많았는데, 시청자가 보기에 우는 척하는 것과 우는 건 다르지 않나. 그런데 그 순수한 감정이 열 번 찍어서 열 번 다 나오는 게 아니다. 그 감정이 다 나오는 건 두 세번 정도다. 남주혁 씨는 제 바스트를 찍기만 해도 저를 위해 앞에서 울어줬다. 중후반부엔 체화가 돼 있어서 몰입이 된 것도 있다. 그런데 '내가 언제 상대 바스트를 찍을 때 200% 해준 적이 있었던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산적인 게 아니라 순수한 마음으로 돕고 싶다는 게 느껴져서 많이 반성했다."


결말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하백의 신부'는 하백이 소아를 위해 사멸을 택해 새드엔딩으로 막을 내릴 것 같았으나 대사제(이경영 분)의 도움으로 두 사람이 인간세계에서 평생을 함께하는 것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신세경이 연기한 캐릭터 소아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했다. 


"결말, 정말 만족하고 있다"고 운을 뗀 그는 "상황을 해소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소아가 고등학교 때를 회상하면서 '증오의 힘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마지막 엔딩에선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산다'고 말하면서 온전히 변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관계를 놓고 봤을 때도, 한 인물을 놓고 봤을 때도, 그 인물이 성장하는 그래프를 놓고 봤을 때도 따사롭고 아름답고 완벽한 결말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지난 22일 종영했으며 후속으로는 김주혁 천우희 주연의 '아르곤'이 오는 9월

4일 첫 방송된다.(사진=나무엑터스 제공)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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