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 찬 고경표의 모습이 포착됐다.
KBS 2TV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이 빠른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특히 열혈 청춘 최강수(고경표 분)를 둘러싼 흥미로운 스토리 라인이 풍부하게 펼쳐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8일 방송된 최강 배달꾼 5회에서는 오진규(김선호 분)를 벌 받게 하기 위해 밤낮으로 뛰어다니는 최강수와 배달부들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들의 활약이 통쾌함을 선사한 것. 그런가 하면 최강수와 이단아(채수빈 분)가 정가 설렁탕의 점장으로 나타난 오진규와 다시 마주한 엔딩은 강렬함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최강 배달꾼’ 6회 방송을 앞두고 수사관이 최강수에게 수갑을 채우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사진 속 최강수는 검사실에 있다. 검사와 마주 선 최강수의 표정에서는 억울함과 경멸의 눈빛이 공존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선을 강탈하는 것은 그의 손목에 채워진 수갑이다. 최강수를 붙잡은 채 수갑을 채우는 수사관의 모습은 최강수에게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다.
한 가지 의문점을 남기는 것은 보조 가방을 메고 있는 최강수이다. 최강수는 평소 배달을 나서는 경우에만 보조 가방을 메고 이동한다. 때문에 사진 속 최강수의 모습은 배달 중이던 그가 왜 검사실에 있는지, 왜 수갑이 채워지고 있는지 등 여러 가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직진하는 최강수의 면모가 잘 드러나는 장면이다. 또한 이 사건은 최강수와 이단아가 가까워지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다. 오늘(19일) 방송되는 6회 역시 지루할 틈 없는 빠른 전개가 이어진다. 최강수가 검찰청으로 향한 이유를 비롯, 열혈 청춘들이 어떤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낼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