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네. 이런 날은 나가서 먹기 귀찮은데." "응. 편하게 시켜먹고 싶지." 평온하게 할 일 하는 강수 "비도 오니까 얼큰한 짬뽕이 땡길거야." "그럼 또 짜장이 서운하고." 고개 끄덕이는 강수와 순애ㅋㅋㅋ "그럼 결국. 짬짜면." "결론은, 중국집." "들어가. 면 왕창 뽑아놔." "후." "야, 뭔 소리냐?" "너랑 나랑 오늘 죽었단 얘기야." 평온하기 그지 없는 베테랑 배달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