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배달꾼> 첫방송 TV성적표
짜장면 배달부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흙수저의 사랑과 성공을 그리는 드라마 <최강배달꾼>이 어제 첫방송을 했다.
고경표(최강수 역)와 채수빈(이단아 역)의 만화같은 설정의 티격태격하는 첫 만남과 남이 먹다 남긴 탕수육을 몰래 먹다 걸린 고원희(이지윤 역)와 고경표와의 짜장면을 통한 대화, 고경표와 김선호(오진규 역)의 격한 멱살잡이 등 인물별 캐릭터와 설정을 극명하게 부각시켜주는 첫만남 에피소드는 군더더기 없이 인물들을 정리해 주었다. 이들 주인공 4인방 뿐 아니라 '팔팔수타'의 조희봉(장동수 역), 이민영(순애 역) 그 외의 개성 넘치는 배달부까지 연기 잘하고 개성 확실한 인물들이 채워가는 극은 <최강배달꾼>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GOOD
-배우들 연기되고, 시청자 공감되고 ★★★★★
-컨셉 확실한 드라마에 스피드까지 ★★★★★
오바스러운 분위기이긴 했지만 어설픈 설정이나 지루한 사전 설명으로 캐릭터를 설명하는 것 보다는 훨씬 효과적으로 캐릭터들을 풀어갔다.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로 인해 웃음도 빵빵 터지고, 공감도 팍팍되는 오랜만에 보는 사이다 같은 드라마였다. 게다가 스토리 전개도 스피디했으며 유쾌한 분위기로 <최강배달꾼>에 몰입하게 하였다.
캐릭터 연기에서는 누구보다 뛰어난 면모를 보이는 고경표와 예쁜척 하지 않는 채수빈의 만남은 케미가 폭발하였으며 이들이 그리는 배달꾼의 일상은 한 밤중에 자장면 먹방을 부르게 하였다.
BAD
-너무 쟁쟁한 배우들, 숨 쉴 틈을 안 주네 ☆☆☆☆☆
-청춘이 빛나게 화면이 화사했으면 ☆☆☆☆☆
주조연 할 것 없이 너무 연기 잘하는 신스틸러들이 모여 있으니 한 장면도 쉴 틈이 없었던 것은 약간의 단점. 쉬어 가는 장면에서는 힘 빼고 볼 수 있게 조연들의 개성은 조금 줄인다면 어떨까. 청춘들이 나오는 드라마이지만 화사하지 않은 화면도 약간의 아쉬운 점. 하지만 이런 단점들도 모두 무시하고 몰입할 수 있을 정도로 <최강배달꾼>은 기대 이상의 잘 만든 작품이었다.
어제 재밌게봐서 공감가서 퍼옴
화면 칙칙한거는 ㄹㄹ 공감ㅋㅋㅋㅋㅋ
좀만 더 밝았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