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기분 좋을 때, 항상 부르던 노래가 있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 년 살고 싶네
라는 가사로 시작되던 노래.
그래서 언제부터였는진 모르겠지만 아주 당연하게 꿈 하나를 꾸게 되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나의 님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것.
나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걸 알았을 때도
나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다만 시간을 백 년에서 세 달로 단축했을 뿐.
백 년은 아니더라도 내 남은 시간 전부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쓰고가자.
그러니 서러워도 억울해도 말자.
그러나 이제 나는, 내가 세상에서 꾸었던 가장 마지막 꿈을...
여기서 접는다.
내가 내 남은 인생을 걸고 해야 할 일은
을이와 그림 같은 집에서 행복할 일이 아니라
내가 을이에게서 빼앗아버린 진실과 정의를
그 아이에게 다시 돌려주고 가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떠난 뒤, 을이가 살아 갈 세상은
길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반드시 올, 맑고 따뜻한 봄날이길 바라며.
영상은 못찾겠지만
텍스트라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나레이션 하나는 예술의 경지다 경희야ㅠㅠㅠ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 년 살고 싶네
라는 가사로 시작되던 노래.
그래서 언제부터였는진 모르겠지만 아주 당연하게 꿈 하나를 꾸게 되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나의 님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것.
나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걸 알았을 때도
나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다만 시간을 백 년에서 세 달로 단축했을 뿐.
백 년은 아니더라도 내 남은 시간 전부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쓰고가자.
그러니 서러워도 억울해도 말자.
그러나 이제 나는, 내가 세상에서 꾸었던 가장 마지막 꿈을...
여기서 접는다.
내가 내 남은 인생을 걸고 해야 할 일은
을이와 그림 같은 집에서 행복할 일이 아니라
내가 을이에게서 빼앗아버린 진실과 정의를
그 아이에게 다시 돌려주고 가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떠난 뒤, 을이가 살아 갈 세상은
길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반드시 올, 맑고 따뜻한 봄날이길 바라며.
영상은 못찾겠지만
텍스트라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나레이션 하나는 예술의 경지다 경희야ㅠㅠㅠ